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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칙]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미세먼지 의벤져스(종합)
  • 작성일2020-11-13
  • 최종수정일2020-11-13
  • 담당부서미래질병대비과
  • 연락처043-219-2957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미세먼지 의벤져스


<미세먼지 총론>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허파꽈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직경 10 미만의 아주 작은 입자를 통틀어 말합니다. 이 중에서도 직경 2.5 미만의 입자를 초미세먼지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소각로, 석탄발전소 등과 같이 화석연료를 태워 발생한 연소부산물이 주원인입니다. 반면 미세먼지에는 모래먼지나 도로의 비산먼지 등 자연계에서 발생한 먼지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는 주로 미세먼지 중에서도 초미세먼지를 지칭합니다.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기도를 자극하고 폐기능과 어린이 폐성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혈류로 들어가 전신에 세포산화를 촉진하고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을 악화시킬 수 있고, 심부정맥이나 혈전증, 폐색전증,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망막의 미세혈관 손상, 고혈압 악화, 정신건강 등의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임신부와 태아에서는 조산, 출생체중 감소, 태아 성장지연을 시킬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특히 임산부, 영유아, 어린이, 노인, 폐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과 같은 민감군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먼저 미세먼지가 높을 때를 미리 알면 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으므로,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의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라돈 등이 축적되어 실내 공기질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은 보조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공기청정기가 모든 실내공기의 유해물질을 낮춰주는 것은 아니므로 주기적인 환기는 꼭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외출 시에는 마스크가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KF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먼지를 더 잘 거르지만 그만큼 숨쉬기도 힘들어집니다. 호흡기 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 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을 씻는 것은 호흡기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손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적절하게 마시는 것은 몸의 저항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미세먼지- 임산부 및 어린이 건강수칙>

 

임산부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이 증가되고 태아에게 전달되는 혈류와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어 엄마에게는 임신성고혈압, 아가에게는 저체중과 조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는 아동기 천식 발생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특히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중독증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에는 미세먼지의 좋지 않은 건강 영향이 더 클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린이는 폐발달과 면역력이 청소년기에 이를 때까지 완성되지 않아 미세먼지의 건강영향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노출될 때마다 건강 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신체 활동은 어린이의 성장발달에 매우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이 되면,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격렬한 실외 운동을 줄이도록 합니다.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아의 경우 항상 증상완화제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며, 사용법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어야 합니다. 어린이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하고, 특히 건강상태에 따라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 해야 하는데 숨이 차거나 머리가 아프면 바로 벗어야 합니다. 부엌에서 구이나 튀김 요리 시 미세먼지가 매우 많이 발생하므로, 요리 시 뿐아니라 끝난 후에도 환기를 하셔야 합니다. 요리가 끝난 다음에도 환기를 충분히 실시한 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모차라고 더 나쁜 공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차량이 많은 곳은 미세먼지 뿐 아니라 이산화질소 등의 오염도 심하므로 대로변과 차량 운행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세먼지- 어르신 건강수칙>

 

어르신들은 전반적인 생리기능이 감퇴되어 체내에 흡입된 미세먼지를 체외로 배출시키고 독성을 완화하거나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이미 심혈관 또는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미세먼지의 독성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노인들은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노인은 고혈압과 같은 순환계질환, 당뇨병, 호흡기질환, 인지장애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기존 질환이 있는 분들은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뇌졸중, 허혈성심질환 등의 합병증으로 진행할 우려가 더 크기도 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서 혈압 및 혈당이 상승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에는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은 줄이고, 치료 약물을 꼭 소지해야 합니다. 미세먼지에 노출에 민감한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경우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지만, 부적절한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착용하시고, 만일 착용 후, 두통, 호흡곤란, 어지럼증이 있을 경우 바로 마스크를 벗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높을 때는 실외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하지만, 재활치료를 위해 의사가 저강도 운동을 해야 할 경우를 추천한다면 미세먼지 노출 시간을 줄이고 강도 낮추어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외 운동을 할 경우에는 배출원이 없는 장소, 예를 들어 공원, 학교 운동장에서 미세먼지 노출 시간 줄이도록 하고 강도를 낮추어 운동하는 것이 운동을 안하는 것보다 좋습니다. 물론 차량, 대기오염 심한 대로변에서는 운동을 자제하여야 합니다. 노인정, 요양시설 등 오래 거주하는 곳에서는 공기청정기와 함께 환기시설을 같이 갖추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환기시설이 있는 공동주택의 경우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반드시 환기시설을 가동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을 경우 꾸준히 복용해야하는 혈압약, 당뇨약 등은 투약이 중지되면 뇌졸중, 허혈성심질환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평상시 며칠간의 여분 약을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 미세먼지- 심뇌혈관질환자 건강수칙>

 

미세먼지는 심뇌혈관질환과 관련하여 허혈성심장질환, 심부전, 부정맥 및 뇌졸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심뇌혈관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또는 비만인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가 되면 특히 미세먼지가 높은 지역 및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에서 외부활동을 자제하셔야 되고, 가능하면 실외 운동도 자제하셔야 됩니다. 부득이 외부로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반드시 적절한 보건용 마스크를 쓰셔야 됩니다. 그리고 잊지 말고 본인 처방약을 드셔야 되고, 진료 일정 역시 지키셔야 됩니다.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심각한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금연을 하고 간접흡연도 피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심뇌혈관 위험요소 및 증상과 관련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은 대기오염 노출에 대한 환자들의 민감도를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미세먼지- 호흡기·알레르기질환자 건강수칙>

 

미세먼지는 만성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중요 원인 물질입니다. 만성호흡기질환자들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심하면 응급실 방문이나 입원을 하실 수 있고, 또 장기적으로 폐기능이 보다 빨리 떨어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코, , , 인후두, 소기도를 거쳐 폐포까지 침착될 수 있습니다. 침착된 장소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 반응을 유발하고 호흡기 감염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만성호흡기질환자들이 감염을 포함한 이런 악화 인자에 보다 더 민감해서 심한 증상을 느끼고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성호흡기질환자는 독감 및 폐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기관지 점막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폐렴,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이 더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상시 쓰시던 흡입제를 잘 사용하고, 응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흡입제 등, 증상완화제를 구비해서 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에는 대기오염이 심한 도로변 등은 피하고, 활동량을 줄이시고 구제약을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미세먼지 노출을 증가시킬 순 있지만 호흡기 질환자들에게 긍정적 효과도 많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적은 지역을 택해서 강도를 낮춰서 조심스럽게 운동을 지속해볼 수 있습니다.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호흡곤란 또한 심해집니다. 이런 호흡곤란은 만성 호흡기 질환자에게는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착용 후 이상증상이 나타난다면 벗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 천식환자는 실외활동에 주의를 요하고, 외출 시 항상 속효성 증상완화제를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호흡기 증상이 악화된다면 진료를 받으셔서 상담하도록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외출 시 아토피 연고를 휴대하고 피부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면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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