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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학위논문 (석사학위)

학위수여일

2008년 8월

제목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에서 우울감과 자살사고 및 자살시도의 관련성

이용자료년도

2006년

저자

지인서(가톨릭대학교 , 보건대학원)

주요내용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에서 지난 일 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우울감 경험과 자살사고 및 자살시도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우울감을 경험한 군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71,404명을 대상으로 2006년에 시행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가중치를 적용하여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에 대한 대표값을 산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에서 우울감 경험 41.3%, 자살사고 23.0%, 자살시도 5.3%이었다.

2. 우울감을 경험한 군이 우울감을 경험하지 않은 군에 비해 자살사고를 하게 될 가능성이 중학생은 남자 4.74배(95% CI: 4.73-4.75), 여자 4.65배(95% CI: 4.64-4.65), 고등학생은 남자 4.85배(95% CI: 4.84-4.85), 여자 4.29배(95% CI: 4.28-4.29)로 유의하게 높았다.

3. 우울감을 경험한 군이 우울감을 경험하지 않은 군에 비해 자살시도를 하게 될 가능성이 중학생은 남자 7.18배(95% CI: 7.15-7.21), 여자 7.09배(95% CI: 7.06-7.12), 고등학생은 남자 6.72배(95% CI: 6.69-6.75), 여자 6.65배(95% CI: 6.62-6.68)로 유의하게 높았다.

4. 우울감 경험자의 특성을 파악한 결과 성적이 하위권인 경우, 자가보고에 의한 경제수준이 낮은 경우, 부모와 떨어져 사는 경우, 현재흡연을 하거나 흡연량이 많은 경우, 현재음주를 하거나 위험음주를 하는 경우에 더 우울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고등학생에 비해 중학생에서 더 높은 관련성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이 중·고등학생 모두에서 우울감을 경험한 군이 우울감을 경험하지 않은 군에 비해 자살사고와 자살시도를 경험하는 가능성이 높았다. 따라서 청소년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울에 대한 중재가 요구되며, 특히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중학생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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