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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혈액수급 및 헌혈자 분석
  • 작성일2010-03-05
  • 최종수정일2012-08-2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2009년도 혈액수급 및 헌혈자 분석
Analysis of blood supply and blood donor in Korea, 2009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혈액안전감시과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각종 노인성 질환, 암 등이 주요 보건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혈액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주요 혈액공급원인 헌혈인구는 출산율의 저하, 고령화 등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혈액 공급 및 재고에 대한 주기적 모니터링과 헌혈자에 대한 분석은 안정적 혈액수급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2009년도 헌혈량, 공급량 및 재고량 분석을 통해 혈액수급 추이를 살펴보고자 우리나라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자료와 약 5%를 차지하고 있는 의료기관 혈액원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헌혈자 수는 총 2,569,954명으로 전년도 대비 9.5% 증가하였으며 최근 3년 평균대비 14.4% 증가를 나타내었다(Figure 1). 연령별 분포는 16-19세 34.9%, 20-29세 44.2%, 30세 이상은 20.9%를 차지하였고, 30세 이상 헌혈자 비율이 전년대비 7.7% 증가하였으며 최근 3년 평균대비 11.6% 증가하였다.  월별 추이를 보면 5월 243,338명으로 헌혈자가 가장 많았으며,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으로 헌혈자 수는 감소하기 시작하여 유행이 정점에 있었던 10월에 헌혈자는 192,028명으로 감소하였다. 이후 정부의  비상대책수립(2009.11.2) 추진 후 11월에 헌혈자 수는 230,869명으로 회복되었다. 
                                          
  개인헌혈자 수는 총 1,615,754명(62.9%)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하였으며 최근 3년 평균대비 30.5% 증가를 나타내었다. 단체헌혈자 수는 954,200명(37.1%)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하였으며 최근 3년 평균대비 5.3% 감소를 나타내었다. 개인헌혈자 수는 2006년부터 매년 증가추세를 나타내었고 단체헌혈자 수는 2006년부터 매년 감소추세를 나타내었다(Figure 2).
                                          
  여성헌혈자 수는 690,437명(26.9%)으로 전년도 대비 13.9% 증가하였으며 최근3년 평균대비 28.5% 증가를 나타내었다. 여성헌혈자 비율은 2006년부터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여성 헌혈층 확대를 보였다(Figure 3).
                                          
  혈액원에서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수혈용 혈액제제는 총 4,348,473 유니트로 전년 대비 6.0% 증가하였으며 최근 3년 평균대비 12.7% 증가를 나타내었다(Figure 4). 인구 1,000명당 혈액공급량은 2006년 75.5, 2007년 78.9, 2008년 84.4, 2009년 89.2 유니트로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09년에는 7월과 12월에 큰 증가를 나타내었다.
                                          
  혈액원이 의료기관에 혈액을 공급한 후 보유하고 있는 혈액재고량은 헌혈자 수가 가장 많았던 2009년 5월 이후부터 증가하여 6월 14일 1일평균소요량 대비 10.6일분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다(Figure 5). 이는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유행에 대비한 혈액수급량 확보 노력의 결과였다. 그러나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재고량도 급속히 감소하였다. 10월 31일에는 1일평균소요량 대비 2.8일분으로 최저치(O형과 A형 각 1.5일분)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헌혈캠페인의 강력한 추진 등 비상대책 수립 후 혈액보유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적정재고수준(7일분)을 회복하였다.
 
  2009년 혈액수급의 통계분석 결과, 총 헌혈자, 개인헌혈자, 여성헌혈자 및 30세 이상 헌혈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헌혈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하겠다. 2009년   헌혈자 수와 혈액원 일일 혈액재고량은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증가하였으나,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일시적인 혈액재고 감소도 있었다. 신종인플루엔자와 같은 대유행의 위협과 군부대의 헌혈상황 및 방학기간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 혈액부족을 방지하고 안정된 혈액수급을 위하여 단체헌혈의 의존에서 벗어나 개인헌혈자 및 다회헌혈자의 헌혈을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
  2009년 헌혈량은 2006년 대비 11.6% 증가한 반면 의료기관으로의 공급량은 2006년 대비 19.2% 증가를 보여 수요량의 증가가 헌혈량의 증가에 비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중장기 혈액수급 정책수립(2009) 보고에 의하면 전혈 및 적혈구제제 사용량이 매년 1.5-3%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1]. 2009년 상황에서 혈액부족은 없었으나 현재의 사용추세와 한정된 자원을 고려할 때 적정한 혈액 사용 추진정책이 필요하다 하겠다.

  참고문헌

  1. 김현옥. 안전한 혈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중장기 혈액수급 정책 수립.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건강증진사업지원단.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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