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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세계 시력의 날
  • 작성일2010-10-08
  • 최종수정일2012-08-2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2010년 세계 시력의 날
World Sight Day, 14 October 2010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역학조사과          
    

  「세계 시력의 날」은 실명(blindness), 시각장애(visual impairment) 및 시각손상의 재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날로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에 개최되며, 시각장애 예방 또는 시력  회복과 관련된 전 세계 모든 협력 단체들이 이 날을 기념한다. 실명예방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위해 국제실명예방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주요 지지 행사는 ‘실명예방’과 ‘Vision 2020: The Right to Sight’에 대한 것이다.
  전 세계 약 3억 1천 4백만 명이 시각장애를 겪고 있으며, 그 중 4천 5백만 명은 실명 상태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의 약 82%가 50세 이상인 고령자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모든 연령에서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약 87%가 개발도상국에서 살고 있다. 1990년대 초 이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으며, 시각장애의 원인에서 변화가 있었다.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시각장애 및 실명은 크게 감소하였지만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한 인구학적 변화로 고령자의 시력손상 또는 실명의 수는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안(presbyopia)도 교정하지 않으면 시각장애의 원인이 된다. 어린이 실명 또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15세 이하의 1.4백만 명의 실명어린이가 오랜 시간 동안 실명상태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게다가 5-15세 연령의 1천 2백만 명 이상이 교정되지 않은 굴절이상으로 시각장애(근시, 원시, 난시 포함)를 겪고 있으나, 이러한 질환은 쉽게 진단받을 수 있고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굴절수술로 교정될 수 있으며, 교정을 통해서 굴절이상 어린이들이 정상 시력을 얻수 있다.
  세계적으로 주된 실명 원인은 백내장(cataract), 교정되지 않은 굴절이상(uncorrected refractive errors), 녹내장(glaucoma), 노화로 인한 시력감퇴(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등이다. 다른 주요 원인은 각막혼탁(corneal opacities), 당뇨병성망막증(diabetic retinopathy), 트라코마(trachoma), 사상충증(river blindness 또는 onchocerciasis) 등이 있으며, 백내장, 미숙아망막증(retinopathy of prematurity), 비타민 A 결핍증과 같은 질환은 어린이들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트라코마(trachoma),  사상충증 같은 질환은 특수한 환경위험이 있는 저개발국가에서 주로 실명의 원인이 된다. 많은 중위  수준과 산업화된 국가에서 실명원인의 주요 3가지 질환은 당뇨병 증가에 따른 당뇨병성망막증, 수세기 동안 조기진단과 평생치료의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공중보건 문제로 남아있는 녹내장 그리고 유병률의 8.7%로 시각장애의 세계적 요인이 되고 있는 노화에 따른 시력감퇴(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이다.
  모든 시각장애의 약 85%와 실명의 75%가 예방가능하거나 치료가능하다. WHO의 실명예방 팀의   목표는 회원 국가들이 효과적으로 실명을 예방하고 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국제적 목표는 궁극적으로 모든 국가들에서 0.5% 이하 혹은 일부 국가에서 0.1% 이하로 실명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WHO는 회원국들 및 공공·민간 파트너들과 함께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실명예방과 시력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예방할 수 있는 실명퇴치를 위해 안질환 치료, 안보건 서비스 접근확대를 위한 국가단위의 노력 등을 강화하도록 기술적 원조, 모니터링과 파트너들 간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WHO 회원국들, 비정부기구(NGO), 다양한 지역사회 집단 등 여러 단체들의 국제적 파트너쉽은 예방할 수 있는 시각장애의 퇴치에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
  90년대 이후 세계적 추이는 감염성 질환에 의한 실명 및 시력손상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수명연장과 비전염성 만성질환의 증가로 인한 실명과 시각장애의 수는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인구학적, 역학적 추이가 실명예방 및 시력손상의 치료전략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ww.who.int)의 '2010년 세계 시력의 날' 관련 내용을 번역하여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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