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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년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실험실 검사 현황
  • 작성일2019-03-14
  • 최종수정일2019-09-10
  • 담당부서바이러스분석과
  • 연락처043-719-8190
2017-2018년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실험실 검사 현황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 바이러스분석과
왕은별, 이혁진, 최우영, 강춘*

*교신저자 : kangchun@Korea.kr, 043-719-8190

Abstract

Laboratory-based diagnosis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in Korea from 2017 to 2018

Wang EunByeol, Lee Hyeokjin, Choi Wooyoung, Kang Chun
Division of Viral Diseases, Center for Laboratory Control of Infectious Disease, KCDC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is a tick-borne zoonotic disease, caused by Haemaphysalis longicornis and human-to-human transmission is also possible in contact with the body fluids with SFTS patients. The main manifestations include fever, vomiting, diarrhea, thrombocytopenia, and leukopenia.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zation of SFTS virus (SFTSV) in Korea, clinical specimens from suspected SFTS patients from 2017 to 2018 were examined using real-time RT-PCR (reverse tranion polymerase chain reaction) and/or conventional RT-PCR and analyzing the partial genome sequences of the M segment of 161 Korean SFTSV samples. We found that four different genotypes of the SFTSV were co-circulating in Korea, based on these data from 2017 to 2018. Our study suggests that continuous monitoring of the genetic diversity of SFTSV in Korea is important for effective prevention and control strategies against SFTS.

Keyword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virus, Genotype, Phenuiviridae Infections, Zoonoses


들어가는 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 (Haemaphysalis longicornis)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SFTSV)는 Phenuiviridae과 Phlebovirus 속에 속하며, 2011년 중국에서 처음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고[1], 이어서 일본, 한국에서도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다[2,3]. SFTS의 주요 증상은 고열, 혈소판 감소,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중증인 경우 신경계 증상, 출혈 증상,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인해 6∼30%의 사망률을 보인다[4].
우리나라에서는 SFTS가 2013년에 처음 확인된 이후 2018년까지 SFTS 환자 866명, 사망자 173명으로 치명률은 약 20.0%로 보고되었으며, 이 글에서는 SFTS 의심환자에 대한 실험실 검사 현황 및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서 발생된 SFTS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를 기술하고자 한다.


몸 말

SFTS 실험실 검사 방법

SFTS 의사 환자에 대한 실험실 검사로 유전자 검출 검사, 항체 검출 검사, 배양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SFTS로 의뢰되는 검체 중에서 발병일로부터 약 2주 전까지의 검체에 대해서는 유전자 검출 검사(Real-time reverse tranion-polymerase chain reaction, rRT-PCR)를 수행하고 있으며, 항체 검출 검사는 급성기 혈청과 회복기 혈청에서 항체가 상승 여부를 IFA (Immunofluorescence assay) 방법으로 확인하고 있다. 검체에서 SFTS 확진은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가 검출되거나, 급성기 및 회복기 혈청 비교 시 항체가 상승되거나, 세포배양으로 바이러스를 분리한 경우로 판정하고 있다.

SFTS 실험실 검사 현황

질병관리본부 및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한 SFTS 실험실 검사 의뢰 건수는 2017년 2,876건, 2018년 3,391건으로 2017년에 비해 2018년에는 17.9% 증가하였으며, 이 중에서 SFTS 양성 건수는 2017년 254건, 2018년 252건으로 확인되었고 사망자는 2017년 50건, 2018년 46건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및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뿐만 아니라 민간기관을 포함한 전국 통계에 따르면 2017년에 272명, 2018년에는 259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2017년에 54건(치명률 19.9%), 2018년에 46건(치명률 17.8%)으로 보고되었다(Figure 1). 대부분 SFTS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2017년도 1건이 항체 검사에서 항체가가 4배 이상 상승하여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2017∼2018년 동안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의 실험실 검사 현황은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건수(986건)가 가장 많았고, 강원보건환경연구원(661건), 광주보건환경연구원(495건), 대구보건환경 연구원(318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보건환경연구원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에 의뢰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2017년과 2018년에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Figure 2). SFTS 확진 환자는 서울(78건), 강원(78건), 경기북부(52건), 대구보건환경연구원(49건) 순으로 나타났다.

Figure 1.

Figure 2.

SFTS바이러스 유전자분석

SFTS 확진 환자의 혈청에서 conventional RT-PCR을 수행 후 SFTS 바이러스 M segment 일부(560 bp)를 증폭시켜 유전자 염기서열 및 유전형을 분석하였다[5]. 2017∼2018년 동안 질병관리본부 및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SFTS 양성 검체 총 531건 중에서 161건(2017년 133건, 2018년 28건)에 대해 SFTS 바이러스 유전형 분석결과, 유전형 A 10건(6.2%), 유전형 B 128건(79.5%), 유전형 D 12건(7.5%), Genotype F 11건(6.8%)으로 나타났으며(Table 1), 2017∼2018년 동안 국내에서는 유전형 B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2018년도 나머지 양성 검체에 대해서 염기서열 분석이 진행 중이다.

Table 1.


맺는 말

2013년에 처음 국내에서 SFTS가 확인된 이후 SFTS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의 대부분이 4∼11월에 발생하였다. SFTS 바이러스 유전형은 A, B, D, F로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유전형 B가 가장 많이 확인되었다.
현재 SFTS 실험실 검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항체검출검사 및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출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바이러스 유전자 특성 분석을 통하여 국내 SFTS바이러스의 다양한 유전학적 분석 등이 가능할 것이다.


참고문헌

1. Yu XJ, Ling MF, Zhang SY, Liu Y, Li JD, Sun YL, et al. Fever with thrombocytopenia associated with a novel bunyavirus in China. N Engl J Med. 2011;364:1523-1532.
2. Kim KH, Yi JY, Kim GY, Choi SJ, Jun KI, Kim NH, et al.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outh Korea, 2012. Emerging Infect Dis. 2013;19:1892-1894.
3. Takahashi T, Meada K, Suzuki T, Ishido A, Shigeoka T, Tominaga T, et al. The first identification and retrospective study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in Japan. J Infect Dis. 2014;209:819-827.
4. Gai ZT, Zhang Y, Liang MF, Jin C, Zhang S, Zhu CB, et al. Clinical progress and risk factors for death in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patients. J Infect Dis. 2012;206:1095-1102.
5. Yun SM, Park SJ, Park SW, Choi WY, Jeong HW, Choi YK, et al. Molecular genomic characterization of tick- and human-derived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isolates from South Korea. PLoS Negl Trop Dis. 2017;11(9):e0005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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