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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 작성일2013-09-06
  • 최종수정일2013-09-12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68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The top 10 causes of death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감시과
인혜경


  2011년 전 세계적으로 약 5천 5백만 명이 사망하였다. 사망원인은 비감염성 질환 즉, 만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s; NCDs)이 2/3(66.7%)를 차지해 지난 2000년 60%에 비해 증가하였다. 주요 4대 만성질병은 심혈관질환(Cardiovascular diseases), 암(Cancer), 당뇨(Diabetes) 및 만성폐질환(Chronic lung diseases)이었다. 그 외 감염, 모성, 주산기 질환 및 영양관련 질환은 전체 사망의 25%를 차지하였고, 손상(Injuries)은 9%로 나타났다.
  2011년 사망원인 1순위는 심혈관질환으로 1천 7백만 명이 사망하였다. 이는 사망자 10명당 3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수준이며, 이들 중 7백만 명은 허혈성 심장질환(Ischaemic heart disease), 6백 2십만 명은 뇌졸중(Stroke)이었다. 다음은 하기도 감염(Lower respiratory infections)으로 3백 2십만 명,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COPD) 3백만 명 순이었다(Figure 1-3).

  2011년 만성질환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수 3천 6백만 명 중에서 사망자 수 측면으로는 2천 6백만 명(약 80%)이 저·중 소득국가에서 발생하였다. 사망 비율 면에서는 고 소득국가가 전체 사망의 87%로 가장 높았고, 중상위 소득국가가 81%, 하위 중상 소득국가는 56%, 저 소득국가는 36% 수준이었다.
고 소득국가에서는 사망자 10명 중 7명이 70대 또는 그 이상의 고 연령층이었으며, 사망원인은 만성질환(심혈관질환, 암, 치매, 만성폐쇄성폐질환 또는 당뇨)이 대부분이었다. 하기도 감염은 유일한 감염성 질환으로 100명당 1명이 15세 이하로 나타났다.
  저 소득국가에서는 사망자 10명당 4명이 15세 이하 어린이였으며, 감염성질환이 대부분의 사망원인으로 하기도 감염, 에이즈(HIV/AIDS), 설사질환, 말라리아, 결핵 등이 사망의 1/3을 차지하였다. 조산(Prematurity)으로 인한 합병증, 출생 시 질식(Birth asphyxia) 및 출상 시 외상(Birth trauma)은 신생아와 영유아의 생명을 앗아가는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사망 추세 및 현황 변화는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 하기도 감염, 만성폐쇄성폐질환, 설사 및 에이즈가 지난 10년 동안 주요 사망원인이었다(Figure 3). 2011년에는 만성질환이 전체 사망의 2/3(3천 6백만 명)를 차지하여 2000년 60%(3천 1백만 명) 보다 증가하였으며, 심혈관질환 단독으로 2000년에 비해 2백만 명이상 더 많았다. 결핵은 2011년 사망순위 10순위 내에 들지는 않았으나 15순위 이내이며, 1백만 명이 사망하였다. 모성사망은 2000년 420,000명에서 2011년 280,000명으로 감소하였음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약 800명의 여성이 매일 임신 및 출산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손상으로 인한 사망은 매년 5백 명 정도이고, 도로 교통사고로 매일 3,500명의 생명을 잃어 2000년에 비해 약 700명이상 증가하였다(9순위).
  어린이 사망은 2011년 6백 9십만 명이 5세 이전에 사망하였다. 이들 사망의 99%는 저·중 소득국가에서 발생하였고, 5세 미만 영유아의 주요 사망원인은 폐렴, 조산, 출산 시 질식, 출생 시 외상, 설사질환이었다. 말라리아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지역에서 주요 사망원인이며, 이 지역 5세 미만 사망의 14%를 차지하였다. 2011년 5세 미만 영유아 사망의 43%는 출생 후 28일 이내인 신생아기에 발생하였으며, 주요 사망원인은 조산으로, 신생아기 사망의 1/3을 차지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2011년 사망원인 통계(통계청, http://kostat.go.kr)에 따르면, 2011년 총 사망자수는 25만 7천 396명(인구 10만 명당 513.6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10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폐렴, 만성하기도 질환, 간 질환, 운수사고, 고혈압성 질환으로 총 사망의 70.8%를 차지하였으며, 여성 10대 사인으로 알츠하이머병(9위)이 최초로 포함되었다.

  이 글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www.who.int)의 ‘The top 10 causes of death’ 및 통계청 ‘2011년 사망원인 통계’를 일부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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