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용자별 맞춤메뉴

자주찾는 메뉴

추가하기
닫기

간행물·통계

contents area

detail content area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구강건강 현황(2007-2013)
  • 작성일2015-07-30
  • 최종수정일2015-07-30
  • 담당부서건강영양조사과
  • 연락처043-719-7166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구강건강 현황(2007-2013)
Trends in Oral Health Status among Adults Over 65 Years Old in Korea, 2007-2013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
이혜린, 이형민, 김혜진, 오경원

Abstract


The aim of this paper is to identify the trends in oral health status among adults over 65 years old in the Korea National Health &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It was found out that among the participants, the average number of remaining natural teeth was 16 while an average of 20 or more natural teeth remained at 50% level in the past eight years. About half of the total number of elderly participants over 65 years old had difficulties in chewing solid food.


  전 생애에 걸쳐 빈발하는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으로 구강건강이 저하되면 노년기에 다수의 치아를 상실하고 이로 인한 저작능력 저하로 식사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그 결과 질환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1]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저소득층 노인 대상으로 틀니제공사업과 불소도포·스케일링 제공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2014년부터는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틀니 및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었고 그 대상을 점차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본 글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07-2013)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의 구강건강 추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65세 이상 노인의 구강건강 수준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평균 치아 개수(remaining teeth, 현존자연치아수), 20개 이상의 자연치아를 보유하고 있는 분율(20 or more natural teeth, 20개이상 치아보유율), 임플란트를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분율(having implant, 임플란트 보유율), 현재 치아나 틀니, 잇몸 등 구강의 문제로 인해 씹는 데 불편감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chewing difficulty, 씹기 불편 호소율)을 산출하여 평가하였다. [2]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이 보유한 평균 치아 개수의 경우 2007년 남자 16.3개, 여자 15.3개에서 2013년 남자 16.8개, 여자 16.1개로 최근 6년간 평균 16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이상 치아를 보유하고 있는 노인 중 남자는 2007년 50.2%에서 2013년 48.9%로 큰 변화 없이 약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여자는 2007년 43.1%에서 2013년 47.1%로 다소 증가하였다. 20개 이상 치아보유율의 경우 2007년 남자에 비해 여자가 약 7% 낮게 나타났지만 2013년 남녀 차이는 약 2% 이내로 줄어들어 남녀간 차이가 감소하였고 이는 여자 노인의 구강건강 수준이 개선된 결과로 보인다(Figure 1). 구강 내에 임플란트를 1개 이상 보유한 비율의 경우, 남녀 모두 2007년부터 꾸준히 증가하여 2013년 남자 12.6%, 여자 9.9%로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가 구강 내에 임플란트를 가지고 있었다(Figure 2). 이는 구강 내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의 결과로 해석되며, 그 결과 현재 입안의 문제로 씹기 불편감을 경험한 비율의 경우 남자는 2007년 60.7%에서 2013년 44.6%로 감소하였고, 여자는 2008년 63.3%에서 2013년 52.4%로 씹기 불편감이 개선되었다(Figure 3).

지난 10년간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예방 및 치료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구강건강 수준이 다소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8개 영구치아(사랑니 제외) 중에서 20개 이상의 자연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씹는 기능을 위해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는데[3], 20개 이상 자연치아를 보유하지 못한 사람이 절반에 달하였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의 비율이 증가하는 등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복구하기 위한 치료가 동반되고 있지만, 아직 65세 이상 노인 중 절반 정도가 씹는 데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어 노인의 구강건강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1. Petersen PE et al. 2005. Improving the oral health of older people: the approach of the WHO global oral health programme. Community Dent Oral Epidemiol. 33:81-92.
2.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4. Korea Health Statistics 2013: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KNHANES VI-1). Cheongju: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3. Goto S et al. 1985. Preliminary study of mastication as an indicator of adult dental health. Journal of Dental Health 35:127-128.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