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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 작성일2015-09-17
  • 최종수정일2015-09-17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66
2015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The Results of Heat-Related Illness Surveillance, 2015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기후변화대응 TF팀
임숙향, 곽진*
*교신저자: gwackjin@korea.kr/ 043-719-7260

Abstract


From May 24th to September 5th 2015,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has operated the Heat-related Illness (HRI) surveillance system to monitor diseases that may occur during a heat wave such as heat stroke, heat exhaustion, heat cramps, heat syncope, and heat edema. About Five hundred and thirty three Korean hospitals with emergency rooms participated in the program. According to the reports form the hospitals, 1,056 people suffered from HRI while 11 of them even died.
The reports showed notable characteristics of HRI. These illnesses occurred in 240 male patients ( 30-59 years old) while they were doing outdoor work; 84 female patient (50 years old and above) were affected while they were working in the farm. Based on the report, most HRI occurred in people aged 50 and above (220 cases); thus, the incidence rate was relatively high for elderly persons.
Furthermore, it is necessary to pay special attention to the deaths of elderly farm workers (aged 60 and above) that may be caused by the heat wave.
Injuries and diseases caused by extreme heat can be prevented simply by abiding with the guidelines on safe practices when heat wave occurs. In line with this, the Climate Change Response TF Team of KCDC, in order to minimize injuries and illnesses, will raise public awareness on heat-wave related health risks and provide the health status every summer.



  우리나라의 현재(1981-2010년) 연평균 폭염일 수는 10.1일이지만 현 추세로 저감 없이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21세기 후반(2071-2100년)에는 40.4일로 폭염일수가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1]. 또한, 최근 5월폭염일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기상청에서도 2008년부터 6-9월에 한하여 운영하던 폭염특보를 올해부터 연중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2].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자 6-9월에 운영하던「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 체계」를 올해부터 5월로 확대하여 조기 개시하고, 그 결과를 관계부처와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와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3].
2015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5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전국 533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에서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경련, 열부종 등) 발생현황을 신고 받았으며, 그 결과 총 1,056명(사망 11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 되었다. 특히 10-11주차(7.25-8.9)에 전체 온열질환자의 59.6%가 발생하였으며, 이 시기(10주차, 7.26-8.1) 일평균 최고기온이 32.3℃로 올해 처음 30℃를 초과하면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1).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은 실외작업 중 30-60대(240명)에, 여성은 논·밭 작업 중 50대 이상(84명)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발생 건수로는 50대 (220명)가 가장 많았으나, 고령층으로 갈수록 발생률이 지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최근 4년간(2012-2015년)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 된 온열 질환자는 2012년 984명, 2013년 1,189명, 2014년 556명, 2015년 1,056명으로 폭염일수에 따라 환자수도 연도별로 차이를 보였다(Table 2). 이와 함께 연령별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3년간(2012-2014년)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감소(38.6% → 27.5%)한 반면 30-50대 연령층의 비율은 증가(44.8% → 55.2%)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6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이 증가(34.5%)하고, 30-50대 연령층의 비율은 감소(47.4%)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4년간(2012-2015년)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 된 사망자 (41명) 현황을 살펴보면, 특히 농작업 중이던 60대 이상 고령자(21명, 51.2%)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들은 모두 홀로 작업 중 쓰러진 뒤 뒤늦게 발견된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항상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주변 어르신의 안부 및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Table 3).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기후변화대응TF팀에서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 업무담당자를 위한 「폭염대응 건강관리 사업안내」및 폭염대비 건강피해 예방 관련 홍보자료(리플릿, 포스터, 부채 등)를 개발하여 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도 올 11월에 발간할 계획이다.

<참고문헌>


1. 기상청. 2012. 한반도 기후전망 보고서.
2.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015. 2015년 폭염대응 종합대책.
3. 질병관리본부. 2015. 폭염대응 건강관리 사업안내.
4. 질병관리본부. 2014.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
5. CDC. 2013. Climate change and extreme heat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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