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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영상은 교육 및 참고 자료 목적에 한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기타 상업적인 홍보 목적으로 게시/확산할 수 없습니다.

모더나 공급 관련 백신 수급 상황 및 조정되는 접종간격 등 설명드립니다!(백신 브리핑, 8.9.)

- 현 백신 수급 상황에 대한 설명(0:18)
- 공급 물량 감소에 따른 조정 계획 발표(2:53)
- 접종간격이 6주로 조정된 배경?(04:08)

- 6주 접종간격, 효과는 괜찮은지?(4:50)
- 해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간격 기준 시행 상황(5:29)
- 정은경 청장 마무리 발언(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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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질병관리청 브리핑룸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정부는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총 1억 9,200만 회분의 백신 구매를 계약하였습니다.

그리고 개별 제약사 등과의 협의를 통해서 현재까지 3,509만 회분의 백신을 도입하여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접종을 실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모더나사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인 백신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우리 측에 알려 왔습니다.

모더나사는 백신 공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해 우리 측에 사과하고, 한국에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정부는 모더나사에 즉각적으로 항의하고 다양한 후속조치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수급이 어렵고, 주단위로 공급 일정이 통보되고 있어 백신수급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서 mRNA 백신의 접종 간격 조정 등 접종 계획도 일부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세부내용은 잠시 후에 질병관리청장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급 차질을 해소하고, 국민 여러분이 안정적으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모더나사와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 간 고위급회의 그리고 정례 실무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백신 공급의 안정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제적인 백신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교적 역량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더나사에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대표로 하는 한국 공식대표단을 파견하여 금번 공급 지연에 대하여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백신의 조속한 공급 방안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저는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으로서 금번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 차질로 인하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추후 모더나사와의 협의를 통해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 일정과 그 외 백신 공급을 신속히 구체화하고,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국민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모더나사의 8월 계획된 백신 공급 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9월까지는 한시적으로 6주 간격으로 연장하여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사전예약에 따라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50대 연령층과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 접종은 당초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합니다.

또한, 18~49세 연령층의 예약도 오늘 저녁 8시부터 계획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8월 16일 이후 mRNA 백신의 2차 접종을 받는 분들은 접종 간격이 6주로 조정되며, 이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그리고 기타 대입수험생은 기존의 접종 간격을 유지하여 대학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교육 및 보육종사자는 5주 간격으로 조정하여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변경된 2차 접종 일정은 이번 주 중으로 대상자들께 개별 안내토록 하겠습니다.

Q. 접종 간격이 연장된 배경은?

A.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일단은 접종 간격을 4주에서 6주로 조정하게 된 원인은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이긴 합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최근 4차 유행으로 미접종자에서 확진자하고 위중증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대응을 위해서는 신속한 접종 완료도 중요하지만, 또 입원이나 중증 예방을 위해서 1차 접종자를 확대하는 것 또한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백신 수급 상황과 유행 통제를 고려해서 일정을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되었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과를 보면, 주로 영국이나 캐나다에서 먼저 접종한 나라들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1차 접종 시의 감염예방 효과가 화이자인 경우에는 35~56%, 모더나는 72% 정도로 보고를 하고 있고, 입원과 중증예방 효과는 1차 접종을 할 경우에 화이자는 94%, 모더나는 96%로 높게 보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델타 변이 유행을 통제하고 또 위중증 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백신 수급 관리를 최선을 다해서 1차 접종을 확대하면서 접종완료율도 신속하게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다른 외국에서도 접종 간격을 수급 상황 또는 접종 상황에 따라서 범위를 두고 조정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에도 6주, 영국의 경우에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포함해서 모두 8주의 접종간격을 유지하고 있고, 캐나다인 경우에도 최대 16주 그리고 WHO에서도 고위험군 접종률이 낮고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12주 정도 범위 안에서 접종 간격을 조정하도록 그렇게 권고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이런 백신의 수급문제 등이 발생했을 때는 6주 범위 안에서 조정하는 것으로 그렇게 예전에 심의를 한 바가 있어서 이런 근거들을 가지고 1차 접종을 확대하고 또 신속하게 접종완료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은경 청장 마무리 발언

먼저, 모더나 백신 공급 지연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백신접종입니다.  오늘부터 18~49세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고위험군과 어르신의 감염 예방과 보호를 위해 접종 순서를 기다려주신 많은 청·장년층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91%가 예방접종을 희망하고 계시고, 2030 세대의 접종 의향도 계속 상승해서 85%를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터 예약이 시작되는데 많은 분들께서 예약에 참여하셔서 개인과 가족 보호는 물론, 일상 회복을 앞당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앙과 지방정부, 의료계가 합심해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감염환자 그리고 위중증, 치명률 관리도 철저히 해서 4차 유행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장하고 대응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 및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고 있어 현재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합니다.

불요불급한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 주시고, 주말 또는 휴가 기간에 여행이나 모임을 다녀오신 후에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