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열성 출혈성 질환
* 인체 감염은 드물게 발생하나, 발생 시 중증 이환, 치명적인 질환
질병분류
○ 법정감염병 제1급감염병(질병코드: A98.3)
발생동향
○ 아프리카 토착지역 중심으로 산발 또는 유행
- 최초보고: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강 인근 마을 및 남수단 유행 통해 처음 확인
- 발생이력: 가봉, 기니,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말리, 세네갈, 수단, 시에라리온, 우간다, 코르티부아르,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ㅇ ’14년 이전: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등 일부 국가 중심으로 간헐적 유행 발생
ㅇ ’14년~’16년, 서아프리카(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중심으로 대규모 유행 발생
ㅇ ’17년 이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유행 발생(’18.5월~’20.1월 기준, 콩고민주공화국 North Kibu 및 Ituri 주 중심으로 유행 지속)
○ 아프리카 지역 외 유입사례 발생보고: 미국(’14년), 영국(’14년), 스페인(’14년), 이탈리아(’15년)
※ 에볼라바이러스병 위험지역
- 국외 발생이 있을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및 질병관리청의 위험평가 통해 지역 또는 국가 단위로 지정(매월 4주차 기준 업데이트, 변동 시 수시 업데이트)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참고(Home > 정책정보 > 감염병 > 감염병위기대응 > 신종감염병현황 > 에볼라 현황 ▶ 국외 발생현황 및 위험지역 '바로가기')
감염원
○ 병원체: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 에볼라바이러스(Ebolavirus)속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 생물안전등급: 고위험병원체 제4위험군
* 현재까지 알려진 6종 중, 4종(Zaire, Bundibugyo, Sudan, Tai Forest) 에볼라바이러스에 의한 인체감염 발생 보고
○ 자연계 병원소: 과일박쥐
감염경로
○ 동물 → 사람: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동물* 접촉, 취급, 섭취 등 통한 인체 감염
* 과일박쥐, 비인간 영장류(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영양 등)
○ 사람 → 사람: 주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ㆍ체액 접촉(노출), 또는 상처 난 피부ㆍ점막 통한 접촉(노출)
* 그 외, 에볼라바이러스병에서 회복한 환자와 성접촉, 모유수유, 에어로졸 등에 의한 감염 가능성
잠복기
○ 2일∼21일
증상
○ 증상 초기에 발열, 식욕부진, 무력감, 허약감, 전신쇠약감, 근육통, 두통 등 비특이 증상
○ 수일 후,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 출혈(점상출혈, 반상출혈, 점막출혈 등),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간효소 수치 증가 등
치명률
○ 25∼90%(바이러스 종 및 각 국가의 보건의료 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진단
○ 검체(혈액, 체액)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Real-time RT-PCR test)
치료
○ 대증치료(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특이치료제 없음)
관리
○ 환자: 의사환자 확인 시부터 전염기 동안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등 음압격리병상에서 격리입원 검사, 치료 및 관리
○ 접촉자: 확진자 접촉 후 21일 동안 모니터링, 발열 등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 증상 시 사례 검토·분류 후 분류결과에 따른 관리
예방
○ 여행 전, 에볼라바이러스병 위험지역을 확인하고, 해당지역은 방문 자제
○ 여행 중, 감염 예방 수칙 준수
- 박쥐, 야생동물(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 및 동물 사체 접촉·섭취·취급 삼가
-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 자제(불필요한 방문 시, 손위생 등 감염 예방 철저)
-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 직간접 접촉 삼가
○ 여행 후, 주의사항
- 위험지역 방문 후 귀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방문지역, 증상 등)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
- 위험지역 방문 후 귀국 시 검역관에게 발열 등 증상 알리기
- 위험지역 방문 후 21일 동안 발열 등 감염 의심 증상 확인(감염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 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상담)
○ 의료 환경에서 감염 예방 관리
- 일상적으로 모든 환자의 혈액, 체액, 분비물, 배설물, 손상된 피부와 점막을 접촉하거나 다룰 때 표준주의(개인보호구 사용, 접촉 후 손위생 실시 등)
-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사)환자에 대해 접촉주의 및 공기주의(특히, 혈액, 체액, 검체 및 사체 취급 시 주의)
※ 예방백신: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발생 지역에서 시험적 사용* 후 유럽·미국에서 1개 제품 승인(’19년)
* 접종대상: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 접촉자, 접촉자의 접촉자 및 대응 요원
진단 신고 기준
○ 신고범위: 환자, 의사환자
○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에볼라바이러스병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 의사환자 :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
○ 임상증상: 급성 발병 환자로, 38℃ 이상의 발열과 다음 중 1개 이상의 증상 동반
- 심한두통, 근육통, 발진 증상 발현 3~4일 후 미세박리를 동반한 몸통의 홍반성 반점구진성 발진, 구토, 설사, 복통, 손상과 무관한 출혈, 혈소판감소증
○ 역학적 연관성: 증상 발현 21일 이내에 다음의 위험요인 중 1개 이상 해당
-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사)환자와 유증상기에 접촉
- 에볼라바이러스병 위험지역 여행 또는 거주
- 에볼라바이러스 검체 실험, 취급
- 에볼라바이러스병 위험지역으로부터 온 동물(박쥐, 영장류)을 실험, 취급
-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환자와 첫 증상일로부터 10주 이내에 성접촉
○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검체(혈액, 체액 등)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 신고시기: 즉시
○ 신고방법: 유선신고 후 웹 신고(또는 팩스 전송)
- 유선신고: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실(043-719-7979)
- ‘감염병발생신고서’를 작성하여 관할 보건소로 팩스 전송 또는 웹(http://is.cdc.go.kr) 입력 방법으로 신고
* 사망(검안) 신고는 ‘감염병환자등 사망(검안)신고서’, 병원체검사결과 신고는 ‘병원체검사결과신고서’를 작성하여 추가 신고
○ 질병관리청 담당부서: 신종감염병대응과
자주묻는질문(Frequently asked question, FAQ)
○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어떤 질병인가요?
- 에볼라바이러스(Ebol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열성 출혈성 질환으로, 특이 치료제가 없고 감염되면 중증으로 이환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입니다.
-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강 인근 마을 및 남수단 유행을 통해 처음 보고 이후, 아프리카 토착지역 중심으로 산발하거나 유행발생이 보고되어 왔습니다.
○ 에볼라 바이러스에 어떻게 감염되나요?
- 인체 감염은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과일박쥐,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등) 접촉, 환자·사망자 직간접 접촉 또는
혈액·체액(타액, 소변, 구토물, 대변 등)에 상처나 점막이 노출되어 감염 될 수 있으며, 환자와 성접촉을 통해서도 감염 될 수 있습니다.
○ 에볼라바이러스병에 걸리면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 감염 후 2~21일(보통, 8~10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 고열, 전신 쇠약감, 근육통, 두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 이후에 오심, 구토, 설사, 발진이 동반되고 체내·외 출혈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의심되면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요?
-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문의 후 안내에 따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보통,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보건소에서는 증상자의 위험지역 방문 및 위험노출 여부에 대해 먼저 기초 역학조사를 하게 됩니다.
- 기초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 사례로 판단될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등 지정 의료기관의 음압격리병상에 입원하여
검사, 치료를 받아야 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치료 지속 또는 격리해제 여부를 정하게 됩니다.
○ 에볼라바이러스병 위험지역은 어디인가요?
- 위험지역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질병관리청 위험평가를 통해 국외 발생보고가 있는 지역 또는 국가 단위로 설정합니다.
- 과거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콩고민주공화국 일부 주에서 유행발생이 보고되었습니다.
○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에볼라바이러스병 특이 치료제는 없으며, 대증요법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 해외에서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 임상시험 중에 있으나, 아직 상용화된 단계는 아니며, 일부 치료제가 발생국가에서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임상시험프로토콜에 의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 위험지역을 확인하여 방문을 연기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불가피하게 위험지역을 방문할 경우, 감염되지 않도록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고,
-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 및 장례식 참석, 동물/환자/사체 접촉을 피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위의 ‘예방’ 정보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