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정의)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열성 출혈성 질환
발생현황
○ (국내) 발생
보고 없음
- 국내 매개 진드기
1종(뿔참진드기, Rhipicephalus sanguineus) 발견되었으나, 인체감염 사례 발생 보고 없었음
○ (국외) 주로
소비에트연방, 불가리아, 남아프리카지역에서 발생하였으나, ’00년부터 터키, 이란, 인도, 그리스, 발칸반도 국가로 발생지역
확대*
* 진드기 서식 환경의
적합성, 농지 재개발 등으로 인한 진드기 노출 가능성이 높아져 인체감염 사례 보고가 많아진 것으로 판단됨
- 1944년 소비에트연방의
크림반도에서 처음 발견
- 1969년, 아프리카 전역에
퍼져 있다고 추정되던 콩고바이러스와 동일한 바이러스임이 확인되어 ‘크리미안콩고출혈열’로 명명
- 풍토국가*에서 가축 감염 및
병원 내 유행발생, 주변국가에서 발생 보고
* (풍토국가) 발칸반도,
아프리카, 중동, 일부 아시아 지역 등
표. 국외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발생 현황
발생지역 | 발생현황 |
유럽 | 소비에트연방
| ∙ 1944년 질병 발견 후 산발적 발생
지속
∙ ’02년-’08년 동안 발생 증가하여
7년 동안 1,000명 이상 확진환자 발생 보고 (치명률 3.2%)
|
불가리아
(유럽 남동부)
| ∙ 매년 산발적 발생 보고
* 연도별 발생현황: ’08년
14명→ ’09년 8명→ ’10년 6명→ ’11년 4명→
’12년 4명→ ’13 8명
∙ 불가리아 접경지역 또는 불가리아로부터
유입사례 다수 발생 보고
|
터키
(유럽 남동부)
| ∙ WHO 유럽지역 회원국 중 가장 많은
환자 발생국*
* ’02년∼’15년, 총 9,787명
발생(치명률 4.8%) 보고
|
유럽(서부)
| ∙ 발칸반도 서쪽의 유럽 국가에서의 자국 내
발생은 ’16년 스페인 사례 전에는 보고된 바가 없었으나,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동물감염을 통한 바이러 스 활동에 대한 증거는 확인됨
|
아프리카 | 마다가스카르,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나미비아
| ∙ 남아프리카 지역 중심으로 발생 지속
|
중동 | 이란, 이라크, 오만, 아랍에미레이트 등
| ∙ 이란, 오만 등 발생 지속
|
아시아 | 중앙아시아(중국)
| ∙ 1965년 중국 서부에서 유행 확인(후향적 조사)
|
남아시아(파키스탄)
| ∙ 1960년대 처음 발견 후 산발적 발생과 유행 지속
|
- (병원 내 감염) 혈액, 조직, 체액, 에어로졸에 노출되어 감염 발생
보고
표.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의료기관 내 감염 발생 보고
발생국 | 병원
내 감염 발생 보고 |
독일 | ’09년 중환자 치료 시 혈액·조직 직접
접촉으로 의료인 감염 2명 발생 보고 |
러시아 | ’11년, 중환자 에어로졸 발생 시술 시
부적절한 개인보호구 착용 등으로 인해 의료진 감염 8명 발생 보고
- 중환자 에어로졸 발생 시술 시
공기매개감염 예방수칙 추가 적용 필요 제안
|
터키 | ’02년∼’14년, 노출 의료진 51명 중
25명(49%) 감염, 4명 사망(치명률 16%) 보고
- 주사바늘에 찔려서 감염된 경우가
다수(32명, 62.7%) |
역학적 특성
○ (병원체) 분야바이러스과(Bunyaviridae) 나이로바이러스(Nairovirus) 속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바이러스
○ (매개체)
주요 인체감염 매개 진드기*는 Hyalomma 속 참진드기로 알려져 있음
* 전세계적으로 매개진드기 9종에서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매개진드기
6종은 주로 아프리카 대륙에 널리 분포
⋅매개진드기
1종(뿔참진드기, Rhipicephalus sanguineus)은 국내 서식 보고
○ (전파경로)
주로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혈액, 조직 접촉에 의해 전파
- 진드기-동물-진드기
순환으로 소, 양, 염소, 조류 등 다양한 동물 감염*
*
감염된 동물의 경우 증상이 없거나 경한 증상을 보임
- 인체감염은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거나 도살 후 감염된 동물의 혈액, 조직 접촉을 통해 감염
- (사람 간 전파) 감염된 사람의 혈액, 체액과 직접접촉 또는
의료기구, 주사기 재사용 등 침습적 의료행위 통해 병원 내 전파 가능
○ (고위험군) 진드기 토착 지역 야외 활동, 의료기관종사자*
등
*
개인보호구 없이 환자의 혈액, 체액 접촉 또는 주사침 등 기구에 찔리는 경우 등
임상적 특징
○ (잠복기) 1∼13일
- 진드기 물린 후 1∼9일(보통, 1∼3일)
- 환자 혈액, 조직 접촉 후 1∼13일(보통, 5∼6일)
○ (주요증상)
발열, 피로감, 어지러움, 목통증 및 뻐근함, 두통, 눈부심(photophobia), 구토, 설사 등
- 심한 경우 출혈 동반
- 증상발생 2주째 사망하는 경우가 많고, 생존하는 경우 9∼10일 경부터
회복세
○ (치명률)
10∼40%
실험실 검사
○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바이러스 유전자검출검사(Realtime RTPCR 등)
- (핵산추출) 상용화된 키트 등을 이용하여 검체로부터 핵산 RNA 추출
- (유전자검출)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
* Real-time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 (Real-time RT-PCR)
* 질병 발생 초기 또는 사망 시, 눈에 띄는 항체반응이 없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에 의존
※ 필요 시, 감별진단검사(에볼라바이러스병, 마버그열, 라싸열,
말라리아 등)를 실시하며, 검체 채취 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검사 실시
치료
○ 대증치료(상용화된 특이 치료제 없음)
예방
○ 상용화된 예방백신 없음
○
(여행 시)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진드기 서식 가능한
환경 노출 시 긴 옷 착용 등 진드기 물림 주의
- 개인위생(손씻기 등) 철처
-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 점막 부위 접촉 삼가
○
(여행 후) 유행지역 여행 후,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 발현 시
1339 또는 보건소로 먼저 문의, 신고
○
확진환자 발생
시 환자의 혈액, 체액 및 검체 취급 시 주의
- 보건⋅의료종사자는 모든 환자에 대해 표준주의 준수
- 보건⋅의료종사자는 의심 또는 확진 환자 관리 시 접촉주의*
준수
* 특히,
상황(치료⋅간호⋅이송⋅사체처리 등)에 따른 적절한
개인보호구 선택,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