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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주혈선충증

광동주혈선충증 감염병을 안내 해드립니다.

  • 지침 신고서식 역학조사서 통계

개요

1944년 호산구 증가를 특징으로 하는 수막염 사례가 타이완에서 발생하였지만, 1960년에 들어와 타히티, 뉴칼레도니아, 하와이제도의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1961년 말 수막염 환자의 뇌에서 이 기생충의 성충을 최초로 확인하였다.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와 괌, 하와이, 미이크로네시아, 멜라네시아, 폴리네시아의 여러 섬에서 더욱 많은 예가 발견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이나 원양어업에 종사하는 선원에게는 조심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기생충 질환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토착 감염된 증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


원인

주혈선충증을 야기하는 병원체로는 인체에서 호산구성 수막뇌염을 일으키는 광동주혈선충(Angiostrongylus cantonensis)과 복부 주혈선충증을 유발하는 코스타리카주혈선충(A. costaricensis)이 있다. 이들 외에 A. mackerrasae A. malaysiensis 등은 광동주혈선충이 분포하는 동남아시아 및 호주 등에 분포하면서 동일한 숙주를 가지므로 이들에 의한 인체감염의 가능성은 높지만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다. 그러나 이들 주혈선충류가 혼합 분포하는 유행지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로부터 회수되는 충체의 종 명확성이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


매개체

Rattus norvegicus, R. rattus Bandicota sp. 등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쥐를 종숙주로 하고 육서 또는 담수산 패류를 중간숙주로 하여 생활사가 영위된다.


전파경로

인체 감염은 중간숙주인 패류 또는 민달팽이를 날로 섭취함으로써 야기되지만 때로는 담수산 새우, , 육서산 플라나리아, 개구리 등과 같은 운반숙주를 통해서도 이루어지고 패류가 배출한 점액 속의 유충 또는 죽은 패류에서 유출된 유충으로 오염된 물 또는 야채 섭취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행지에서의 인체감염은 주로 중요한 중간숙주의 하나인 아프리카 왕달팽이(Achatina fulica)의 섭취로 인하여 이루어진다.


임상적 특성

광동주혈선충의 인체내 잠복기는 감염 후 12일에서 28일까지 다양하며 감염증은 주 임상 증상에 따라 호산구성 수막뇌염(eosinophilic meningoencephalitis), 호산구성 척수뇌염(eosinophilic myeloencephalitis), 호산구성 신경근척수뇌염(eosinophilic radiculomyeloencephalitis), 눈 주혈선충증(ocular angiostrongyloidiasis) 등의 증후군으로 분류된다. 호산구성 수막뇌염의 주 증상으로 두통, 목덜미 경직(nuchal rigidity), 광선공포증(photophobia), 시력손상, 안면 감각이상 및 마비 등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현기증, 균형감각 상실 및 수막자극증 등과 같은 신경이상의 증상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수일에서 한 달까지 지속되고 경과가 좋으면 후유증을 남기지 않지만 중감염일 경우 사망하는 수도 있는데 사망률은 약 1%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주혈선충에 의한 호산구성 척수뇌염은 수례가 주로 태국에서 보고되었는데 임상 증상과 호산구증다증이 수막뇌염의 증례에 비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산구성 신경근척수뇌염 증후군은 강렬한 통증, 하지의 지각이상, 팔과 몸통 또는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나타나는 감각증상 등이 특징적이며, 눈 주혈선충증은 전체 증례의 약 16% 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학적 특성

광동주혈선충은 동부 아프리카, 태평양 제도, 동남아시아, 호주, 미국, 쿠바, 이집트 및 프에리트리코 등에 분포한다. 유행지에서의 중요한 중간숙주의 하나인 아프리카 왕달팽이(Achatina fulica)는 자연계에서 설치류에 먹혀서 자연계 생활사를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태국과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Pila sp.와 근연 패류들을 관습적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이들에 의한 인체 감염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 감염이 유행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진단검사법이 용이하지 못하여 체계적인 역학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관계로 유병률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반면에 종숙주인 설치류와 패류 중간숙주의 감염률에 대해서는 많은 조사가 시행되었으며 대부분의 조사에서 높은 감염률이 보고되었다.


사례조사

1980년 원양어업에 나간 우리 선원 15명이 사모아에서 대형달팽이인 Achatina fulica(아프리카 산 왕달팽이)를 날로 먹어 1명이 사망한 예가 있다.


치료

현재 특효약은 없으며, 대증요법으로써 수막뇌염에 준한 일반요법이 쓰인다. 대체로 통증을 없애고 오심, 뇌압 상승을 막기 위해 aspirin, acetaminophen, 그리고 그 밖에 여러 가지 진통제를 사용한다. 수술에 의한 뇌압 상승 억제도 필요할 경우가 있으며, 척수천자에 의하여 뇌척수액을 적당량 ( 10ml) 빼서 뇌내압을 낮추어 두통을 경감시키기도 한다.


예방법

광동주혈선충증의 유행지로 알려져 있는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아프리카왕달팽이를 비롯한 중간숙주와 담수산 새우류, , 육서산 플라나리아(planarian), 개구리 등의 운반숙주를 날로 먹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유행지에서는 자연수나 야채도 되도록이면 생식하지 않아야 하고 야채나 과일을 먹을 경우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은 다음 먹도록 한다. 이 기생충증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외국으로부터 살아있는 자연산 아프리카왕달팽이가 수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만에 하나 감염된 달팽이가 집쥐에 먹힐 경우 쥐가 감염이 되고 쥐똥으로 배출되는 유충이 씨가 되어 토착화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진단 신고 기준

▣ 신고범위 : 환자

▣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환자 :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 임상증상

  호산구성 수막뇌염 : 두통, 목덜미 경직, 광선공포증, 시력손상, 안면 감각이상 및 마비, 현기증, 균형감각 상실 및 수막자극증 등

  호산구성 척수뇌염 : 호산구성 수막뇌염보다 심한 증상

  호산구성 신경근척수뇌염 : 강렬한 통증, 하지의 지각이상, 근연축, 사지마비 등

  안구감염에 의한 눈 주혈선충증 : 시력 감퇴, 복시, 눈부심, 안와 후방의 통증 등

▣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검체(뇌척수액, 말초혈액)에서 유충 확인

▣ 신고시기 : 7일 이내 신고

▣ 질병관리청 담당부서 :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매개체분석과(진단)


FAQ

Q1. 우리나라에 발생한 예는 있습니까?

○ 1980년 원양어업에 나간 우리 선원들이 사모아에서 대형 달팽이인 Achatina fulica(아프리카 산 왕달팽이)를 날로 먹어 사망자까지 발생한 예가 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일시 : 2020-09-11
해당 부서 :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환자감시문의 : 043-719-7175
역학조사문의 : 043-719-7172
환자관리문의 : 043-719-7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