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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 수칙
  • 작성일2012-03-02
  • 최종수정일2021-04-1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 수칙
Guideline for allergic disease in Korea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만성질환관리과             
서승희             

  


Ⅰ. 들어가는 말
  알레르기 질환은 외부항원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함으로써 발생하는 질병으로, 아토피피부염 1), 천식 2), 알레르기비염 3)이 대표적이며, 사회 경제적 성장과 주거·식생활 등 환경의 변화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은 전 생애에 걸쳐 만성적으로 나타나며(알레르기 행진 4)) 질환의 특성상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를 통하여 질환의 관리가 가능하나, 기본수칙의 준수, 올바른 치료 등에 대한 관리수준이 미흡(단기간 완치 기대, 민간요법 등 잘 못 알려진 정보를 통한 치료)하여 질환의 재발과 악화가 빈번히 발생하고, 결과적으로는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한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과에서 수행하는 「제5차(2009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중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으로 진단받은 경험률 각각 27.9%, 18.9%, 8.0%로 나타났으며, 그 중 절반가량만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치료경험률: 천식 40.8%, 알레르기비염 68.5%, 아토피피부염 60.6%). 또한 천식이 있는 학생의 10.2%, 알레르기비염 학생의 6.3%, 아토피피부염 학생의 3.6%가 동 질환으로 인해 학교를 결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정부에서는「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종합대책(2007년 5월)」을 마련하고,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과 관리행태 개선을 위해 대국민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보급하였다.이 일환으로 관련 5개 전문 학·협회(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대한피부과학회,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협력하여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홍보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참여 학·협회가 공동으로 승인하고 활용가능하며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수칙을 개발하였다.
  먼저, 대상 질환을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으로 정하고, 질환별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한  국내외 자료를 수집하였다. 여러 차례 전문가 회의와 검토를 거쳐 질환별로 10개 이내 수칙을 정리한 후, 각각을‘건강행태(흡연, 개인위생 등)’,‘환경관리(실내, 실외)’,‘치료 및 질환관리’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대상 질환 모두에 적용되면서, 3개 영역으로 분류되기 애매한 내용은 공통수칙으로 하였다.
  이렇게 정부와 5개 학·협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수칙’은 2008년 5월‘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고, 이후 TV나 라디오 공익광고, 리플렛, 포스터 등   다양한 정보제공 채널을 통해 수차례 배포되었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수칙’은 다음과 같으며, 각 수칙별 제정 근거와 참고문헌 등의 자세한 사항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홍보홈페이지(http://atopy.kd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수칙


| 공통수칙 |
  1. 모유수유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아토피피부염 |
  1. 보습 및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목욕은 매일 미지근한 물로 20분 이내로 합니다.
    - 비누목욕은 2~3일에 한번, 때를 밀면 안 됩니다.
    - 보습제는 하루에 2번 이상,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바릅니다.
    - 순면소재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 손발톱을 짧게 깎도록 합니다.
  2.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3.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4.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도록 합니다.

| 천식 |
  1. 금연을 하시고, 담배 피는 옆에도 가지 않습니다.
  2. 운동과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 합니다.
  3.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4.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를 잘 하도록 합니다.
  5.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6.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방진마스크를 착용합니다.
  7. 천식발작에 대비한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두어야 합니다.
  8.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도록 합니다.

| 알레르기비염 |
  1. 금연을 하시고, 담배 피는 옆에도 가지 않습니다.
  2. 감기나 독감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를 잘 하도록 합니다.
  3.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하며,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도록 합니다.
  4. 황사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방진마스크를 착용합니다.
  5.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여,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공동제작]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천식및알레르기학회, 대한피부과학회,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질병관리본부

                                                                                                                                                                                          

1)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반응이 피부에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하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
2) 천식: 알레르기 반응이 기관지에 나타나는 것으로 점막의 부종에 의한 기침과 천명(wheezing,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점액의 과다 분비에 의한 가래와 기침, 평활근의 수축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
3)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 반응이 코에 나타나는 것으로 코 점막이 특정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어 연속적인 재채기,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수양성 비루), 코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
4) 알레르기 행진: 유·소아기 식품알레르기를 시작으로 아토피피부염-천식-알레르기비염으로 진행하며, 소아기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성인기 알레르기 질환으로의 이행을 예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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