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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세계 보건의 날
  • 작성일2012-04-06
  • 최종수정일2012-08-24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2012년도 세계 보건의 날
World Health Day, 7 April 2012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감시과             
조미은             

  


 
  「세계 보건의 날」은 매년 4월 7일로 1948년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설립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2012년도「세계 보건의 날」주제는 노화와 건강으로“Good health adds life to years"를 테마로 하고 있다.
  전 세계 60대 이상 노령인구는 1980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현재 6억 5천만에 달하며, 2050년에는 20억으로 증가하고, 80세 이상 인구수는 2050년까지 약 4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 인구수는 향후 5년 이내 5세 이하 인구수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에는 14세 이하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Figure 1). 유럽과 북아메리카 등의 선진국들에서 노령인구 변화가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된 반면에 중저소득 국가들에서는 현재 급격한 인구학적 변화를 겪고 있다. 2050년에 노령인구의 80%가 이러한 국가들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최고령 연령 집단에서도 나타나는데 20세기 1천 4백만명이었던 80세 이상 인구는 2050년에는 중국에서만 1억명, 전 세계적으로는 4억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전 세계 인구의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노령인구의 건강은 개개인의 부담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 전체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노령인구의 주요 건강 문제는 만성질환으로, 이러한 문제를 겪는 노인의 2/3가 중저소득 국가에 거주한다. 노화와 관련된 시력장애 등은 고령에 따른 만성적 건강위험, 이로 인한 장애 인구의 증가를 가져온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고령인구가 영양실조 위험에 처해있으며, 이는 심각한 신체적 손상과 정신적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운동능력의 제한, 쇠약, 신체적 정신적 건강문제들로 인해 독립적인 삶의 영위 능력 상실을 가져온다. 따라서 노령인구를 위한 장기요양 케어(long-term care)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가정간호(home nursing), 지역사회 보호, 병원의 장기입원 등이 모두 포함한다. 그러나 현재 저소득국가의 보건시스템은 이러한 급증하는 만성질환 관리에 취약한 상태이다.
  건강한 노년(health ageing)은 많은 요인들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생후 일년 안의 개개인의 생물학적 능력은 초기 성인기까지 큰 영향을 미치며 그 이후는 개인의 생활습관에 좌우되는데, 이는 식이와 신체적 활동, 흡연, 알콜, 약물남용 등의 건강위험에 노출정도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자궁내의 영양부족은 많은 질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유아기의 호흡기 감염은 성인에서 만성 기관지염 발생 위험을 높이고  비만과 과체중의 경우 당뇨병, 순환기질병, 암 등의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인구집단의 노화로 인한 여러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건강한 노화를 위한 정부와 사회의 구체적인   접근전략이 도움이 될 수 있다.
  WHO는 전 연령에서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및 조기검진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 노인 인구의 사회적, 신체적 참여 기회 확대 및 독려 등의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함을 언급하고 있다. 많은 사회에서 노인이 존경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활동이 적고, 쇠약하며, 고용인으로 가치가 덜하다는 편견과 차별을 받고 있다. WHO는 이번「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사회가 갖고 있는 연령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없애고, 노인의 사회적 참여 확대를 권장하고 있으며, 회원국가및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보건의 날의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으며 노화와 건강 습관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역시 제40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주최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건강생활실천 인식제고 및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예방중심의 건강정책 추진 및 만성질환관리체계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4월 6일(금)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건강주간행사로 건강체험터 운영 및 지역사회   건강조사 발표, 학술대회 등과 함께 4월 매주 간 통계청,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주제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글은 세계보건기구(www.who.int)에 게재된 2012년 세계보건의 날 관련 내용을 번역하여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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