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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세계 금연의 날
  • 작성일2012-05-25
  • 최종수정일2012-08-24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2012년도 세계 금연의 날
World No Tobacco Day, 31 May 2011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감시과             
조미은             

  


 
  매년 5월 31일은「세계 금연의 날」로 흡연과 관련된 건강위험을 강조하고 담배 소비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들을 독려하기 위한 날이다.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는 흡연의 악영향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주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1987년「세계 금연의 날」을 정하였다.
  WHO는 2012년도「세계 금연의 날」의 테마로 “Tobacco industry interference”를 선정하였다. 이 캠페인은 WHO 담배규제기본조약(The WHO 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FCTC)”을 약화시키려는 담배산업의 시도에 반대하고 이를 노출시키려는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점점 더 많은 WHO 회원국가들이 WHO FCTC 하의 의무조항에 맞추려는 노력을 함에 따라 담배산업은 그러한 조약을 약화시키려는 노력(예를 들어, 담배 포장에 경고 그림 삽입을 채택하는 것 등을 못하게 하려는 노력)들을 더욱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12년「세계 금연의 날」은 정책결정자들과 일반대중들에게 담배산업의 비도덕적이고 해로운 전략들을 알리고 교육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흡연은 예방가능한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이다. 2004년 WHO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흡연은   고혈압 다음으로 두 번째 주요 사망 위험요인이며, 이러한 비중은 중-저소득 국가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난다(Figure 1). 전 세계적으로 흡연으로 인해 매년 약 6백만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60만명 이상이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다. 이를 위한 노력이나 개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약 8백만명   이상이 흡연으로 사망하게 될 것이며, 이 중 중-저소득국가 인구가 8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담배 총 소비량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고소득, 중상위 소득의 국가에서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전 세계 흡연자 10억 인구 중 80% 이상이 흡연관련 질환과 사망의 비용부담이 높은 저소득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 흡연자의 조기사망과 그로인한 가구수입의 감소는 보건의료 비용의 상승과 경제발전  저해를 가져온다. 몇몇 국가들에서 저소득 가구의 어린이들은 가계수입을 위해 담배농장에 고용되기도 한다.
  또한 간접흡연은 음식점, 사무실 또는 공공장소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으며 간접흡연으로부터 안전한 대상은 없다. 모든 사람은 담배연기가 없는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가 있으며, 금연정책(smoke-free law)은 비흡연자와 대중의 건강을 보호하고 금연을 독려한다. 그러나 전 세계의 단지 11%만이 이러한 국가 금연정책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다. 전 세계 어린이의 약 절반은 정기적으로 담배연기에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있으며, 어린이의 40%는 최소 한명의 흡연하는 부모 아래서 자라고 있다. 이러한 간접흡연은 매년 60만명의 조기사망을 유발한다.
  담배연기에는 약 4,0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있고 최소 250개의 알려진 유해물질과 50가지 이상의 암유발 물질이 포함되어있다. 성인에서 간접흡연은 중증 심혈관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여기에는 관상동맥성 심장질환과 폐암이 포함된다. 영유아의 간접흡연은 돌연사의 원인이 되며 임산부의 경우 저체중아 출산을 유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연구 결과 구체적인 흡연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단지 19개국만이 금연을 지원하는 국가적인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인구의 14%를 차지한다. 저소득국가의 28%와 중간소득 국가의 7%에서는 금연 정책을 전혀 시행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보건의료 서비스와 함께 미디어를 통한 금연 정책들과 세금 정책 등 통합적인 국가 정책들은 담배소비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WHO는 이러한 정책들을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WHO는 전 세계적인 흡연 유행에 맞서 싸우고 있다. FCTC는 근거에 기반한 조약으로 모든 사람들이 높은 수준의 건강권을 가질 권리가 있음을 재확인하고 국제적 협력에 대한 법적 시각을 제공한다. WHO는 2012년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향후 1년 동안 회원국들이 흡연 유행을 통제하려는 노력들을 저해하는 담배 산업에 대항하여 싸울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각 정부들은 흡연율 감소와 흡연 노출을   줄이기 위하여 WHO FCTC에 흡연 통제 대책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대책들을 이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2008년 WHO는 MPOWER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 바 있다. MPOWER는 최소 하나의 WHO FCTC 조약들과 부합한다.

      ■ Monitor tobacco use and prevention policies
      ■ Protect people from tobacco use
      ■ Offer help to quit tobacco use
      ■ Warn about the dangers of tobacco
      ■ Enforce bans on tobacco advertising, promotion and sponsorship
      ■ Raise taxes on tobacco

이 글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ww.who.int)의 2012년 세계금연의 날 관련 내용을 번역하여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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