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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전 세계 예방접종률 현황
  • 작성일2012-11-16
  • 최종수정일2012-11-16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9



2011년 전 세계 예방접종률 현황
Global Routine Vaccination Coverage, 2011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감시과
인혜경 조미은




    1974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모든 어린이에게 필수 예방접종에의 접근성 보장을 위해 예방접종확대사업(Expended Programme on Immunization, EPI)을 실시하였다. 초창기에는 BCG(bacille Calmette-Guėrin, 결핵), DTP(diphtheria-tetanus-pertussis, 디프테리아), oral poliovirus vaccine(경구용 폴리오백신), MCV(measles-containing vaccine, 홍역백신)의 4가지 예방접종이 대상이었다. 전 세계 디프테리아 3차(DTP3)까지의 완전접종률은 1974년 5% 미만에서 2005년 79%까지 증가하였다. 그러나 전 세계의 20% 영·유아가(특히 저·중 소득 국가) 생후 1년 동안 4가지 예방백신에 대한 완전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2005년 WHO와 UNICEF(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UNICEP)는 국가 예방접종사업을 증진시키고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의 이환과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전 세계 예방접종 비전과 전략(Global Immunization Vision and Strategy, GIVS)을 수립하였다. GIVS의 목적은 지속적으로 모든 국가에서 DTP3 예방접종률 90%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 글은 2011년 전 세계 예방접종률 현황자료를 요약한 것으로 2011년 영·유아의 83%가 최소 DTP3 접종을 받았고, 이는 2009년 80%, 2010년 85%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필수 예방접종사업 강화는 밀레니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 MDG) 중 4번째 목표인 1990년부터 2015년까지 5세미만 어린이 사망을 2/3까지 감소시킨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 전 세계적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과제이다.
예방접종률(vaccination coverage)은 전체 목표 연령 집단 중 해당 연령별 예방접종권고에 따라 적기에 접종한 대상자의 비율이다. 생후 12개월까지 접종해야하는 DTP3 접종률은 예방접종사업 수행결과의 주요 성과지표이며, 더불어 폴리오 3차(Polio3) 접종, 홍역 1차(MCV1) 접종률도 중요한 지표이다. 관리상 접종률(administrative coverage)은 목표 연령대의 영·유아에게 투여된 백신량의 수를 추정된 목표 연령집단의 인구수로 나누어 추론된다. 이들 자료는 매년 194개 세계보건기구 회원국으로부터 지정된 보고양식에 따라 WHO와 UNICEF에 보고된다. 보다 정확한 예방접종률 산출은 대표 표본을 선정하여 목표 대상의 예방접종을 확인하는 예방접종률 조사(coverage survey)를 통해 가능하다. 자료의 확인은 영·유아의 예방접종수첩(child's vaccination card)을 복사하여 확인하고, 수첩확인이 어려운 경우 보호자에게 질문하여 접종력을 확인한다. WHO와 UNICEF는 매년 국가별 백신접종률 추정을 가능한 모든 국가별 자료 조사를 통해 산출하고 이를 WHO 홈페이지에 공표한다.
2011년 추정된 전 세계 12개월 미만 영·유아의 DTP3 접종률은 83%(범위: 71-96%)로 1억 6백 8십만 명이 접종받았다. BCG와 Polio3, MCV1 접종은 각각 88%, 84% 및 84%로 나타났다. 2011년 동안 130개(67%)나라에서 DTP3 예방접종률을 90% 이상 달성하였고, 46개(24%)나라 모든 행정지역구에서 GIVS의 목표 80% 이상을 달성하였다. DTP3 예방접종률은 32개(17%)국에서 80-89%, 13개(7%)국에서 70-79%, 19개(10%)국에서 70% 미만이었다.
생후 1년 동안 DTP3 까지 접종하지 않은 2천 2백 4십만 명 영·유아 중에서 1천 1백 8십만 명(53%)이 인도(32%), 나이지리아(14%), 인도네시아(7%)에 거주하고 있었고, 1천 6백 2십만 명(72%)의 분포는 Figure 1과 같다. 디프테리아 1차 접종을 받지 않은 영·유아는 1천 4백만 명(62%)이었고, 8백 4십만 명은 접종시작은 하였으나 3차까지 완료하지는 않았다.
초창기 EPI 권고 필수 예방접종이외도 다양한 새로운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2011년 말까지 B형 간염 백신은 184개(93%) 나라에서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으로 도입되었고; 94개(52%) 나라에서는 주산기감염(perinatal transmission) 예방을 위해 생후 24시간 내에 1차 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전 세계 간염 3차 접종률(도입되지 않은 나라 포함)은 75%(56-91%)로 나타났다(Table 1).




2011년 말 177개(91%) 나라에 도입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 B형 백신의 3차 접종률은 43%(11-90%)이었고, 아메리카지역(Americas Region)은 90%로 높았다. 로타바이러스 백신(Rotavirus Vaccine)은 31개(16%)나라에, 폐구균백신(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PCV)은 73(39%)개 나라에 도입되었다. 로타바이러스의 완전접종률은 전 세계적으로 9%였으나 아메리카지역은 66%로 높았고, 폐구균 3차 완전 접종률은 전 세계 12%였으며, 아메리카지역은 43%였다.
미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 필수 예방접종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은 질병에 감수성이 있는 영·유아수를 감소시키고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의 유행 및 확산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5월 세계 보건총회에서는 모든 WHO 회원국들이 전 세계 예방접종 실행계획(Global Vaccines Action Plan)을 지지하였으며, 이 계획의 주요목적은 전 세계 모든 지역, 국가에서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목표 예방접종률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 글은 미국 질병관리본부(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의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MMWR)의 vol.61 No 43의 “Global Routine Vaccination Coverage, 2011"의 내용을 번역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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