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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 세계 주요 보건 문제: 세계보건기구 선정
  • 작성일2013-01-04
  • 최종수정일2013-01-04
  • 담당부서질병관리본부
  • 연락처043-719-7164
2012년 전 세계 주요 보건 문제: 세계보건기구 선정
Global health in 2012: key health issues, WHO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감시과
인혜경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최근 2012년 한 해 동안의 주요 보건 문제 및 국제적 노력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도가 폴리오 유행 국가 명단에서 제외된 것과 밀레니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 MDG) 중 안전한 식수 공급 목표 조기 달성 등이며, 각 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인도가 폴리오(소아마비) 없는 해 1주년 기록: 인도는 한 때 폴리오의 진원지였으나 2012년 1월 12일 야생 폴리오 유행 국가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폴리오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의 3개 유행국과 일부 국가에서 소수 발생하고 있다. 인도의 폴리오 전파 차단 성공사례는 열악한 환경일지라도 폴리오 퇴치가 가능함을 입증해 주었다.
  ▷ H5N1 연구에 대한 인식 향상: 2012년 2월 17일 WHO는 실험실에서 재조합되어 만들어진 H5N1 인플루엔자(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파 연구 지속 여부 및 그 결과에 대한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국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였다. 전문가들은 H5N1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하나 이중 사용 연구(dual use research) 에 대한 가치와 안전성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이에 WHO는 생물안전에 대한 기술적 조언과 공중보건에 긍정적인 영향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였다.
  ▷ 안전한 식수 공급에 대한 밀레니엄개발목표(MDG) 조기 달성: 2012년 3월 6일 WHO와 유니세프(UNICEF)는 안전한 식수 공급이 어려운 인구의 수를 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하였다. 1990-2010년 동안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이 안전한 식수 사용이 가능해졌다.
  ▷ 건강한 생활은 건강한 삶을 연장: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의 주제는 고령화와 건강(aging and health)이다. 향후 몇 년 내 세계 인구 중 60세 이상 인구가 5세 이하 어린이 수를 능가할 것이며, 2050년에는 노령인구의 80%가 중·저소득 국가에 거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날은 노인 인구가 풍요롭고 생산적인 삶을 살며, 가족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자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행태에 초점을 두고 있다.
  ▷ 말라리아 진단, 치료, 감시능력 향상: WHO는 세계 말라리아의 날(World Malaria Day)에 말라리아 T3 정책인 진단(Test), 치료(Treat), 추적(Track)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을 촉구하였다. 말라리아 풍토지역에서는 모든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이 가능해야하고, 확진환자에 대한 양질의 항말라리아제(antimalarial medicines) 투여가 이루어져야 하며, 시기적절하고 정확한 감시시스템을 통한 질병 추적이 가능해야 한다. 오늘날 말라리아 감시시스템은 추정되는 환자수의 1/10을 발견하고 있는 실정이다.
  ▷ 매년 1,500만 명의 신생아 조산: WHO 보고 자료에 따르면 10명 중 1명(1,500만 명)이 임신 37주 이전에 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Born Too Soon” 보고서는 최초로 국가별, 지역별 조산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조산은 전 세계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그 수가 증가하고 있고 연간 조산으로 인한 사망자(110만 명)의 75%는 캥거루 모성 간호(kangaroo mother care) 같은 현존하는 비용효과적인 중재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다.
  ▷ 고혈압 및 당뇨병 증가: 5월 16일에 발표된 세계보건통계 2012(The World Health Statistics 2012)는 만성 질환의 증가가 보건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 보고서는 특히, 중·저소득 국가에서 심장 질환 등 기타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였다. 전 세계의 3명 중 1명이 고혈압이고(뇌졸중과 심장질환자 사망원인 절반이 고혈압),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
  ▷ 제 65차 세계 보건총회 새로운 글로벌 대책 채택: 2012년 5월 21-26일 개최된 제 65차 세계 보건총회에 약 194개 회원국으로부터 약 3,000 여 명 대표단과 시민대표, 이해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21개 결의문과 3개 의사결정안을 채택 후 막을 내렸다. 주제는 비 감염병성질환(만성 질환)에 대한 보편적 의료보장에서부터 정신장애(mental disorders), 영양(nutrition), 청소년 임신(adolescent pregnancy), 폴리오 박멸(polio eradication), WHO 개편에 대해 논의하였다.
  ▷ 정신질환자에 대한 소외 및 학대 방지 대책 수립: 6월 15일 여러 국가에서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된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고, 그들의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해 새로운 대책을 실시하였다. WHO는 정신건강과 사회의료시설에 대한 표준안을 도입하고 수행하려는 국가를 돕기 위해 “The Quality Rights Tool Kit”을 개발하였다. 이 툴키트는 정신보건의료서비스의 기준안 충족 여부 평가 방법, 결과 보고 방법, 보건의료시설 및 국가 단위의 서비스 증진을 위한 권고 등을 담고 있다.
  ▷ 가족계획에 대한 새로운 접근 요청: 전 세계 약 2억 2천 2백 만 쌍의 부부가 가족계획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있다. 많은 나라에서 피임을 원하는 여성의 약 30% 이상이 피임약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7월 11일 런던에서 개최된 가족계획 정상회담(Family Planning Summit)에서 WHO는 중·저소득 국가의 여성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임약에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약 또는 현존하는 양질의 피임약에 대한 신속한 평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가족계획 서비스를 기본 보건의료서비스에 통합하고, 피임약을 원하는 많은 여성들이 왜 얻을 수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분석할 것을 약속하였다. 
  ▷ 항레트로바이러스제(antiretrovirals, ARVs) 예방적 투여에 대한 최초 지침 발간: 7월 20일 WHO는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감염 고위험군의 에이즈 감염 예방을 위해 HIV 치료약인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여에 대한 지침을 최초로 발간하였다. 이 지침은 에이즈 감염 고위험군에게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의 예방적 투여(pre-exposure prophylaxis: PrEP)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규칙적 투여는 HIV 감염을 75%까지 감소)를 근거로 하고 있다.
  ▷ 우간다의 에볼라 출혈열(Ebola haemorrhagic fever) 전파 차단 지원: WHO는 7-8월 우간다 서부 Kibaale 지역에서 에볼라 출혈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하여 우간다 보건정부와 협력하였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인류에 알려진 가장 독성이 강한 바이러스 중 하나이다. 에볼라 출혈열은 감염된 24명의 환자 중 17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WHO는 에볼라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개인 보호복 등 필수 장비, 환자 선별검사, 접촉자 추적 및 감시, 자원동원 및 교육 활동 등을 지원하였다.
  ▷ 유아 생존율 증가: 2012년 9월 13일 WHO 보고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약 690만 명의 어린이가 5세 이전에 사망하였으며, 이는 1990년도의 1,200만 명에 비해 상당 수준 감소하였다. 지난 10년간 유아 사망의 연간 감소 속도는 이전의 거의 두 배였다. 하지만 밀레니엄개발목표 중 4번째인 2015년까지 5세 이하의 사망을 2/3까지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불충분하다.
  ▷ 기후와 건강 지도: 세계 기후 변화가 지속됨에 따라 인류에 대한 건강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가뭄, 홍수, 사이클론(cyclone)은 매해 수백 만 명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월 29일 WHO와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에서 발표한 보고서에는 기후와 건강과의 관련성을 나타낸 지도, 표, 그래프 등이 포함되어 있고, 건강보호를 위해 날씨와 기후 정보를 활용하는 실제적인 예 등을 제공하고 있다.
  ▷ 비 감염성질환(만성 질환) 감시체계에 동의: 11월 9일 WHO 회원국들은 최초로 만성 질환에 대한 전 세계 감시사업에 합의하였다. 이는 심장질환, 뇌졸중, 암, 당뇨, 만성 폐질환 같은 만성 질환과 이로 인한 사망률 감소의 진전 평가, 흡연, 과도한 음주, 불건강한 식이, 신체활동 부족과 같은 위험요소에 대한 폭로 감소 측정, 이들에 대한 국가 보건 시스템의 대응 모니터링 등 비감염병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 담배의 불법 거래 방지를 위한 새로운 국제 협약: 담배규제기본협약(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의 140개국 이상 대표단은 4년간 협상 끝에 11월 12일 담배의 불법 거래를 방지 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 전략을 채택하였다. 담배 불법 거래(밀수입, 불법 제조)는 건강 목표 약화, 보건시스템에 부담 부과, 세금 재정 약화 및 담배 관리 정책 저해 등을 초래한다. 담배 불법 거래 퇴치 프로토콜(The Protocol to Eliminate Illicit Trade in Tobacco Product)은 국가들이 국제적인 추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촉구하였다.
  ▷ 유엔(UN) 총회의 보편적 의료 보장 결의안 채택: 12월 12일 UN 보건 총회는 국가들에게 신속하게 수용가능하고, 질적인 보건 의료 서비스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국가, 시민단체, 국제기구에 보편적 의료 보장을 국제 발전 의제의 주요한 요소로 포함하도록 하였다.
  ▷ 뇌수막염 백신접종으로 1억 명의 생명 보호: 12월 3일 혁신적이고, 저렴한 뇌수막염 백신(MenAfriVac)이 수세기 동안 치명적인 감염병에 의해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의 1억 명에게 접종되었다. 이 백신은 처음 서부아프리카 가나의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에서 접종을 시작하였다. 그 이후 다른 9개 나라에서 1-29세 연령층에서 A형 뇌수막염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 캠페인이 개최되었다. 이 백신이 도입된 여러 나라에서 뇌수막염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www.who.int)의 World Health Issues 2012의 내용 일부를 번역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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