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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유수유 주간
  • 작성일2014-08-07
  • 최종수정일2014-08-07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66
세계 모유수유 주간
World Breastfeeding Week: August.1-7. 2014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감시과
유석현

Abstract

Scientific studies suggest a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breastfeeding and diseases such as diabetes, obesity and so on. Breastfeeding has more benefits for infants compared to other feeding materials. The rate of breastfeeding had been increased from 1970 to 2011. However, the rate was slightly reduced on 2012 in South Korea.


  1990년 8월 유니세프(UNICEF),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 각국 보건관계자를 비롯한 여러 유관 기관들은 모유수유(breastfeeding)를 장려하는 이노세티선언(Innoceti Declaration)을 발표하여 모유수유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2005년 한 소아과학 학술지에서는 영아의 모유수유는 성인이 되었을 때 비만률 감소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발표하였으며[1], 비만 외에도 모유수유로 영양을 공급받은 영아가 성인이 되었을 때 대사증후군, 고혈압 등의 성인병 발병률 감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2].

모유 수유의 장점은 생후 6개월까지 모유만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 우유보다 영양면에서 우수하고, 신선하며 무균적이다. 또한,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우수하다. 모유는 항세균 및 항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어 영아가 여러 가지 감염에 걸릴 확률이 낮으며, 성장인자를 포함한 각종 호르몬이 포함되어 있어 출생직후 신생아의 미숙한 장점막의 발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임산부에게는 모유수유를 함으로써 옥시토신 호르몬을 증가시켜 산후 출혈을 감소시키며, 임신 전 체중으로의 빠른 회복을 돕는 것과 함께 출산 후 뼈의 재골화를 촉진시키며, 난소암, 유방암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3]. 이러한 장점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출생 후부터 생후 6개월까지 영아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영양공급 방법인 모유수유를 지속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유식을 시작하더라도, 최대 생후 2년까지 모유수유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4].

모유와 우유의 성분 차이는 Table 1과 같다. 이들의 성분 함유량은 모유의 경우 수유의 시기 또는 개인 간에 차이가 있으며, 우유의 경우 제품 간에 다소 차이가 있다. 초유는 임신 후반기부터 출산 후 2-4일(또는 1주)까지 분비되는 모유로서 짙은 레몬색이나 노란색을 띄며, 하루 10-40mL 분비된다. 이후에 분비되는 모유에 비해 단백질, 칼슘 및 기타 무기질과 면역학적 요소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3].

매 3년마다 전국 규모로 이루어지는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에서 파악된 모유 수유율은 1970년대 90.0% 정도였으나, 이후 전국표본조사에 의해 조사된 모유수유율은 1982년 68.9%, 1985년 59.0%, 1988년 48.1% 1994년 11.4%, 1997년 14.1%, 2000년에는 10.2%로 지속적인 감소 경향을 보이다가 2003년 16.5%, 2006년에는 24.2%로 2009년까지 증가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2년에는 2009년에 비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5],[6](Figure 1).

국내 모유수유 추이를 분석한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은 출산 후 산후조리원 등의 시설에서 모자동실 및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최근 추이를 감소시킨 문제점이라고 언급하고 있다[6].
세계 모유수유 주간을 맞아, 산후조리원 및 병의원은 모유수유 촉진을 위한 모유수유의 지지적 환경조성에 힘써야 하겠으며, 직장 내 모유수유 실 설치와 같은 모유수유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 시행 및 홍보하여야 하겠다.

<참고문헌>

1. Christopher G. Owen, Richard M. Martin, Peter H. Whincup, George Davey Smith, Derek G. Cook, et al. 2005. Effect of Infant Feeding on the Risk of Obesity Across the Life Course: A Quantitative Review of Published Evidence, Pediatrics 115(5):May 1, 1367 -1377
2. Christopher G. Owen, Richard M. Martin, Peter H. Whincup, George Davey Smith, Derek G. Cook, et al. 2006. Does breastfeeding influence risk of type 2 diabetes in later life? A quantitative analysis of published evidence. Am J Clin Nutr 84:1043-54
3. 안효섭. 2012. 홍창의 소아과학 10판. 미래앤출판
4. World breast feeding week, [Accessed 30th July]
http://who.int/mediacentre/events/meetings/2014/world_breastfeeding_week/en/
5. 김승권 외. 2006. 2006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6. 김혜련 2013. 한국의 모유수유 실천양상과 영향요인 및 정책과제. 보건복지 포럼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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