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Since 2011, KCDC has been operating a surveillance system of heat-related illness(HRI) to monitor the health issues related to heat wave; the corresponding results are provided to relevant government agencies and to the public in order to minimize possible health damage and to draw attention to the issues regarding heat wave.
Patients suffering from HRI are constantly increasing from 443 in 2011, 984 in 2012 to 1195 in 2013. Annual duration of heat wave has also seen an increase from 15.0 days in 2012 to 18.5 days in 2013. Total of 416 suffered from heat wave over the span of 2 months from June to July 2014. particularly during July 20 to 26 when the average daily highest temperature exceeded 30.6℃ for the first time this year. 19.0% of patients were known to be suffering from chronic illness(diabetes, hypertension, cardio-cerebrovascular disease). Elderly and living alone, outdoor workers, and patients with chronic illness(high blood pressure, diabetes) are known to be particularly susceptible to heat wave, which corresponds with the results obtained from the surveillance system.
Health damage from heat wave can be prevented by simply abiding by the guideline, The Climate Change TF team provides up-to-date status of HRI patients via KCDC webpage; and actively promotes the prevention of heat wave related health damage by distributing leaflets, posters, and promotional videos.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의 제5차 기후변화평가보고서(Fifth Assessment Report, AR5)에 의하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난 112년간(1901-2012년) 지구의 평균기온이 0.89℃(0.69-1.08℃) 상승하였으며, 2081-2100년에는 전 지구의 평균기온이 3.7℃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였다[1]. 우리나라의 현재(1981-2010년) 연평균 폭염일수는 10.1일이지만 현 추세로 저감없이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21세기 후반(2071-2100년)에는 40.4일로 폭염일수가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2].

우리나라는 폭염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매년 6월부터 9월까지「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관계부처와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서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와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3].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응급실이 마련된 전국 540개소의 의료기관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경련, 열부종) 발생현황을 보고받고 있으며, 이는 더 정확한 현황파악을 위해 보고대상을 430여개의 국가지정 응급의료기관으로 확대한 것이다.

2011-2013년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2011년(7월1일-9월3일) 443명, 2012년(6월1일-9월6일) 984명, 2013년(6월2일-9월7일) 1,195명으로 지속 증가하였으며, 연간 폭염일수 또한 2012년 15.0일, 2013년 18.5일로 평년 10.1일 대비 높게 나타났다[4](Figure 1).

2014년 6-7월 두 달 동안 총 4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온열질환자 123명(사망1명)이 발생하였는데 이 시기 평균일 최고기온이 30.6℃로 올해 처음으로 30℃이상으로 기온이 올랐다(Figure 2). 온열질환자는 남자가 314명으로 여자보다 3.1배 많았고, 연령대는 40대 이상이 많았으며, 발생시간은 12-17시 사이에 전체 온열질환자의 51.0%가 발생하였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341명으로 많았고, 특히 작업장(126명), 논밭(75명)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기저질환으로 만성질환자(당뇨, 고혈압, 심·뇌혈관질환)을 보유한 경우가 전체의 19.0%를 차지하였다. 주로 고령자와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가 폭염 취약계층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감시체계 운영결과와도 일치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 준수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후변화대응 TF팀에서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 업무담당자를 위한 「폭염대응 건강관리 사업안내」, 폭염대비 건강피해 예방관련 홍보자료(리플릿, 포스터, 동영상)를 개발하여 아래와 같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건강한 여름나기 이렇게 준비하세요!>

○ 물을 자주 마십시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십시다.
※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드십시오.

○ 시원하게 지냅시다.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합시다.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합니다 (양산, 모자).

○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시다.
-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합시다.
※ 여름철에는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합시다.

○ Drink plenty of water
-Even when you are not thirsty, regularly drink water, sports drink and juice
※ For those with renal issues, drink after consulting with doctor
○ Stay cool
- Bath or shower with cool water
- Wear loose clothing with bright color
- Block sunlight when outdoors (hat, sunshade).
○Take rest during heat peaks.
- Take rest from noon to 5 P.M. when temperature is the highest.
※ Regularly obtain weather reports during summer

<참고문헌>


1. IPCC. 2013. Fifth Assessment Report. Climate Change 2013, The Physical Sciense Basis.
2. 기상청. 2012. 한반도 기후전망 보고서.
3. 질병관리본부. 2014. 폭염대응 건강관리 사업안내.
4. 질병관리본부. 2013.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
5. CDC. 2013. Climate change and extreme hea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