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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대비 한랭질환 감시체계 및 건강수칙 안내
  • 작성일2015-03-26
  • 최종수정일2015-03-26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66
한파 대비 한랭질환 감시체계 및 건강수칙 안내
Surveillance System of Cold-related Illness and Precautionary Health Guidance against Cold Wave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기후변화대응TF팀
임숙향, 곽진

Abstract


From December 1, 2014 to February 28, 2015, th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operated the cold-related illness (CRI) surveillance system to monitor diseases such as hypothermia, frostbite, trench foot or immersion foot, and chilblains due to cold wave. Five hundred and forty hospitals with emergency room in Korea have participated in the system. According to the reports from the hospitals, 458 people suffered from the diseases while 12 of them died. The number of patients has increased by 37.3 percent compared to 2013.
The reports showed notable characteristics of the patients. In case of hypothermia, for example, male (297, 77.3%) is more likely to have hypothermia than female (87, 22.7%); the older people were reported to have higher incidence rates compared to the younger ones. Drinking and low economic status also turned out to be major risk factors for the disease. This is also obvious among mortality cases. Out of the 12 deaths, 11 were male (91.8%); 6 were drinkers (50.0%); 6 were relatively poor (50.0%). Therefore, we have to be more conscious of these significant factors.
As a result, the Climate Change Response TF Team of KCDC will exert efforts to minimize damage to public health by raising public awareness and providing the current health status every winter. In upcoming April, for instance, KCDC is planning to publish "Annual Report on the Notified Patients with Cold-related illness in Korea".


  한파는 198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감소하다가 최근 10년 간 결빙일수, 한파 지속기간 등을 살펴보면 이전 10년보다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확인된다[1]. 그리고 전 지구적인 온난화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혹한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
우리나라는 한파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부터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위해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한파에 대한 주의 환기와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3].

2014년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540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에서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참호족·침수족, 동창) 발생현황을 신고 받았으며, 그 결과 총 458명(사망 12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되었으며, 전년 대비 한랭질환자 발생이 37.3% 증가하였다(기관당 신고건수 기준) (Table 1).

초기 5주 동안(2014.12.1-2015.1.3) 전체 한랭 질환자의 59.8%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으며, 이 시기 평균 최저기온이 -5.2℃로 전년(-2.8℃)보다 2.4℃ 기온이 낮게 나타났다(Figure 1).

한랭질환자 중 저체온증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297명, 77.3%)에서 절대적으로 많이 발생하였고, 연령별로는 고령층으로 갈수록 발생률이 높아졌으며, 특히 음주를 한 경우(182명, 47.4%)와 경제적 취약계층(98명,25.5%)이 상당수를 차지하여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경우도 남성(11명, 91.7%), 음주를 한 경우(6명, 50%)와 경제적 취약계층에(6명, 50.0%) 집중되어 있었다(Table 2). 주로 고령자, 노숙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과 음주자가 한파 취약계층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감시체계 운영결과와도 일치한다[4].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 준수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기후변화대응TF팀에서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 업무담당자를 위한 「한파대응 건강관리 사업안내」, 한파대비 건강피해 예방관련 홍보자료(리플릿, 포스터, 동영상)을 개발하여 배포하였다. 아울러「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4월 발간할 계획이다.

< 참고문헌 >


1. 기상청. 2014.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4
2. IPCC. 2013. Fifth Assessment Report. Climate Change 2013, The Physical Sciense Basis.
3. 질병관리본부. 2014. 한파대응 건강관리 사업안내.
4. CDC. 2012. Extreme cold a prevention guide to promte your personal health and saf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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