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annually celebrates the last week of April as ‘World Immunization Week’. The event’s aims are to promote the use of vaccines to protect people of all ages against diseases and to raise awareness about the critical importance of full immunization throughout life.
During the ‘7th Immunization Week’, CDC conducted national campaigns to increase vaccination coverage and to raise public awareness. Also, we appointed celebrity as a goodwill ambassador and held a ceremony for commemorating the ‘7th Immunization Week’ in order to heighten public interest. This campaign is in line with the message of WPRO, “Vaccination is everyone’s job. Protect our children, protect our community”.
This report will briefly describe the program held during the ‘7th Immunization week’ and CDC’s actions to improve public awareness.


매년 4월 마지막주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지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이다[1].
이 주간 동안은 전세계적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그간의 성과를 되새기고, 예방접종률 향상 및 인식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나라는 WPRO(World Health Organization Regional Office for the Western Pacific) 회원국으로서 30여 회원국과 함께 2011년 처음 예방접종 주간을 선포했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7회째 기념주간(4.24.～30.)을 맞아 다채로운 예방접종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2017년 WPRO의 슬로건은 “Vaccination is everyone’s job. Protect our children, protect our community”로[2](figure 1), 어린이와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하여 예방접종이 우리 모두의 과업임을 강조하였고,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지켜줄게”로 정하여 예방접종이, 질병관리본부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핵심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기념주간에는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 향상과 금년 확대되는 지원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공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figure 2). 먼저 어린이들의 완전접종을 응원할 홍보대사로 EBS 인기캐릭터 ‘번개맨(서홍석)’을 앞세웠고, 유익한 건강정보를 확산시켜 줄 어린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노우캔디(신태호(마로), 박상정(초키), 왕유리(슈가), 박수현(롤리), 김혜연(쿠키))’도 홍보대사로 위촉해 예방접종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올바른 정보제공에 힘쓰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주간을 기점으로 의료계(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를 비롯한 교육부, 자치단체와 협력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한 올바른 인식형성 교육·홍보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미접종자에 대한 개별 안내 등으로 접종률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3].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26일 어린이와 보호자, 시도 보건관계자 등 1,800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예방접종 관련 유공자 60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우수 보건소 20개소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장 표창도 전달했다(figure 5). 특히, 올해는 HPV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하여 협력한 교육청 및 일선 학교 담당자 10명을 포함하여 그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질병, 특히 감염병은 사전예방 활동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 “예방접종은 우리 국민 개개인은 물론 공동체 전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의료행위이자 정책수단” 이라 언급하며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 확대 계획과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정책의 주요성과는 ▲ 무료예방접종 시행에 대한 국민 만족도 상승 ▲ 2014～2016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 누계 약 3,850만 건 ▲ 2016년 정부 민원 혁신 경진대회 대통령상(행정자치부 주관) 수상이다(figure 3).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국정과제로 지정된 다음해인 2014년 처음으로 전면 무료접종(13종)이 시행됐고, 2017년에는 총 17종의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이 무료 시행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해 실시한 ‘어린이 예방접종 무료시행 정책’에 대한 인식만족도 조사 결과, 86.4%의 보호자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특히 ‘양육비 부담이 줄었다’는 응답은 82.3%(2014년 75.9%),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는 응답도 89.3%(2014년 77.1%)로, 국가예방접종 지원정책이 보호자 부담해소와 편의증진에 크게 기여한 정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4].

*2016 예방접종 국민인식‧만족도 조사: 전국 16개 시도 만 0∼12세 이하 자녀를 둔 성인 보호자 (아이예방접종담당자) 1,068명 대상으로 실시된 개별 면접조사. 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0%p
((주)리서치앤리서치, 2016.12.12.∼12.30.)

한편, 올해는 안티백신 그룹(예: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등 일부의 잘못된 신념과 주장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신속·투명한 백신 안전성관련 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적기 정보전달을 위해 보호자와의 양방향 소통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갈 계획에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 감염병 예방 척도인 ‘어린이 완전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갈 것이며, 어린이 무료예방접종 확대와 함께 청소년, 성인 등 감염병 예방에 소홀하기 쉬운 연령층을 위한 정책서비스 개발에도 힘써 갈 계획에 있다. 올해는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지원 대상을 생후 6개월～59개월까지로 확대하고, 작년부터 만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입된 HPV 예방 접종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홍보, 언론을 통한 사회적 이슈제기, 정책고객 맞춤 홍보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figure 4).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는 정책고객(학부모 등), 보건의료 종사자, 정책 입안자, 언론매체 등과의 협력을 통하여 활발한 캠페인을 펼쳐갈 것이며 이를 통해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제공 및 나와 공동체 모두를 위한 접종독려 메시지 확산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다.

참고문헌

1. http://www.who.int/campaigns/immunization-week/2017/event/en.
2. http://www.wpro.who.int/world_immunization_week/2017/en.
3. 질병관리본부. 2017. 제7회 예방접종 주간 기념행사 관련 보도자료.
4. ㈜리서치앤리서치. 2017. 2016년 국가예방 접종사업 국민인식 조사 결과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