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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KONIS) 운영 결과
  • 작성일2017-08-24
  • 최종수정일2017-08-24
  • 담당부서의료감염관리과
  • 연락처043-719-6913
전국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KONIS) 운영 결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의료감염관리과
이은주, 우연희, 이형민*
* 교신저자: sea2sky@korea.kr, 043-719-6910

  Abstract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in hospital settings, South Korea, 2006-2016

Lee eunju, Woo yeonhee, Lee hyungmin*
Division of Healthcare Associated Infection Control, Center for Infectious Disease Control, KCDC

Background: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HAIs) are emerging as one of the public health problems of concern in South Korea. To monitor and effectively control HAIs at the hospital settings, since 2006, th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has been operating Korean National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Surveillance System (KONIS) in collaboration with Korean Society for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 Control and Prevention (KOSHIC). We analyzed characteristics and trend in HAIs from the report on nationwide surveillance system for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in intensive care units, 2011-2016.
Methods: Data on urinary tract infection (UTI), blood stream infection (BSI), pneumonia (PNEU) were collected from the ICU (intensive care unit) module of the KONIS between July 2006 and June 2016. The rate of HAI was estimated by the number of infections per 1,000 patient-days or device-days. Epiinfo software was used for the trend analysis of HAIs by comparison between two time periods(2006-2011 vs 2012-2016).
Results: The pooled mean rate of total HAIs decreased from 7.21 during 2006-2011 to 3.40 during 2012-2016, specifically showing 3.82 to 1.07 for UTI, 1.99 to 1.42 for BSI and 1.41 to 0.91 for PNU, respectively.
In device-associated infections, they showed similarly downward patterns: 4.41 to 1.26 for 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k infections(CAUTIs), 3.11 to 2.40 for central line-associated blood stream infections(CLABSIs) and 2.11 to 1.38 for ventilator-associated pneumonias(VAPs).
Conclusion: It is suggested that strengthened measures for quality improvement of the infection prevention and control in hospitals would contribute to the significant decrease in HAIs. 


  들어가는 말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한 침습적 의료기구 사용의 증가, 만성질환자의 증가 등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의료관련감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면역력 저하 환자와 중증환자가 대부분이고, 일반 병동에 비해 의료진의 접촉이 많은 중환자실의 의료관련 감염관리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중환자실 감시체계가 필요하다.
지속적이며 효율적인 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와 공동으로 2006년부터「전국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KONIS)」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대상 감시기관은 2015년도까지는 300병상 이상의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종합병원이었으며 2016년도부터 종합병원 및 200병상 이상 병원으로서 중환자실과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병원으로 확대하였고, 감시대상은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UTI), 혈류감염(blood stream infection, BSI), 폐렴(pneumonia, PNEU) 3가지이다.
이 글은 2006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전국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관련감염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몸 말

전국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는 참여 의료기관의 중환자실에 입원한 만 15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진단기준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보완한 KONIS 매뉴얼을 적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변화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 수집된 자료를 연도별 또는 2006년∼2011*년과 2012년∼2016년†으로 나누어 비교하였고, Epiinfo(2*2)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 2006년∼2011년 : 2006년(2006.7~2006.12), 2008년(2007.7∼2008.6), 2009년(2008.7∼2009.6), 2010년(2009.7∼2010.6), 2011년(2010.7∼2011.6)
† 2012년∼2016년 : 2012년(2011.7~2012.6), 2013년(2012.7∼2013.6), 2014년(2013.7∼2014.6), 2015년(2014.7∼2015.6), 2016년(2015.7∼2016.6)
분석 결과 2006년∼2011년 1,000 재원일수 감염률은 7.21(95% CI, 7.09-7.32)이었고, 그 중 요로감염(UTI) 3.82(95% CI, 3.73-3.90), 혈류감염(BSI) 1.99(95% CI, 1.93-2.05), 폐렴(PNEU) 1.41(95% CI, 1.36-1.46) 이었다. 2012년∼2016년 1,000 재원일수 감염률은 3.40(95% CI, 3.35-3.46)이었고, 요로감염(UTI) 1.07(95% CI, 1.04-1.10), 혈류감염(BSI) 1.42(95% CI, 1.39-1.46), 폐렴(PNEU) 0.91(95% CI, 0.88-0.94)로 나타났다(Table 1).
카테터 관련 감염률을 살펴보면, 2006년∼2011년 1,000 기구일수 감염률은 요로카테터 관련 요로감염(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t infection, CAUTI) 4.41(95% CI, 4.31-4.51),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Catheter-associated blood stream infection, CABSI) 3.11(95% CI, 3.01-3.22),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entilator-associated pneumonia, VAP) 2.11(95% CI, 2.01-2.21)이었고, 2012년∼2016년 1,000 기구일수 감염률은 요로카테터 관련 요로감염(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t infection, CAUTI) 1.26(95% CI, 1.22-1.29),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Catheter-associated blood stream infection, CABSI) 2.40(95% CI, 2.34-2.47),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entilator-associated pneumonia, VAP) 1.38(95% CI, 1.33-1.44)로 분석되었다(Table 2).
카테터 사용비를 살펴보면 2006년∼2011년 요로카테터 사용비 0.85(95% CI, 0.850-0.850), 중심정맥관 사용비 0.55(95% CI, 0.549-0.551), 인공호흡기 사용비 0.40(95% CI, 0.399-0.401)이었고, 2012년∼2016년에서는 요로카테터 사용비 0.83(95% CI, 0.830-0.830), 중심정맥관 사용비 0.51(95% CI, 0.510-0.510), 인공호흡기 사용비 0.40(95% CI, 0.400-0.400)으로 나타났다(Table 2).
의료관련감염 임상증례 환자에서 분리된 병원체의 주요 항생제 내성률을 살펴보면 2006년∼2011년에는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90.4%, IRAB(Imipenem-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 74.8%로 나타났고, 2012년∼2016년은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92.8%, IRAB(Imipenem-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 87.5%로 최근 5년 동안 Acinetobacter baumannii의 imipenem 내성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Table 3).
연도별로 주요 항생제 내성률을 비교한 결과 2006년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는 92.4%에서 2016년 83.1%로 내성률이 감소하였고, 2006년 IRAB(Imipenem-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는 43.6%에서 2016년 90.2%로 증가하였다.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는 매년 비슷한 수준이거나 감소한 반면, IRAB(Imipenem-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14년부터는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보다 높은 내성률을 보였다(Table 4).
최근 3년간 기구관련 감염률을 비교해보면 1,000 기구일수 감염률은 요로카테터 관련 요로감염(CAUTI) 2014년 1.21, 2015년 0.91, 2016년 0.88이었고,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CABSI) 2014년 2.33, 2015년 2.04, 2016년 2.20이었으며,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AP) 2014년 1.46, 2015년 1.23, 2016년 1.00이었다(Table 5).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CABSI)을 제외하고 요로카테터 관련 요로감염(CAUTI),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AP)은 지속적으로 감염률이 감소하였다.
최근 3년간 기구 사용비를 비교하면 요로카테터의 사용비는 2014년 0.84, 2015년 0.84, 2016년 0.84, 중심정맥관의 사용비는 2014년 0.53, 2015년 0.52, 2016년 0.51, 인공호흡기의 사용비는 2014년 0.41, 2015년 0.41, 2016년 0.41이었다(Table 5). 요로카테터의 사용비, 중심정맥관 사용비, 인공호흡기 사용비 모두 큰 변화 양상은 보이지 않았다.


  맺는 말

중환자실에서의 1,000 재원일수 감염률은 7.21(2006년∼2011년)에서 3.40(2012년∼2016년)으로 감소하였고, 요로감염(UTI)은 3.82(2006년∼2011년)에서 1.07(2012년∼2016년), 혈류감염(BSI)은 1.99(2006년∼2011년)에서 1.42(2012년∼2016년), 폐렴(PNEU)은 1.41(2006년∼2011년)에서 0.91(2012년∼2016년)로 총 감염률, 요로감염, 혈류감염, 폐렴 모두 감소하였다. 카테터 관련 감염률을 살펴보면 1,000 기구일수 감염률은 요로카테터 관련 요로감염(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t infection, CAUTI) 4.41(2006년∼2011년)에서 1.26(2012년∼2016년),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Catheter-Associated blood stream infection, CABSI)은 3.11(2006년∼2011년)에서 2.40(2012년∼2016년),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entilator-Associated pneumonia, VAP)은 2.11(2006년∼2011년)에서 1.38(2012년∼2016년)로 카테터 관련 감염률 역시 모두 감소하였다.
중환자실에서의 의료관련감염 감소는 국내 의료기관의 의료관련감염 관리의 수준향상,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감염률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 등의 결과로 생각된다. 그러나 현재의 감시체계는 일정규모이상의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대상으로 향후 중소병원을 포함한 감시체계의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손 위생 실천률 등 과정지표와 연계‧적용하여 의료관련감염의 선제적 예방활동을 촉진하는 토대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감시대상 확대, 지속적인 실무자 교육, 신뢰도 관리 등 질 향상 활동을 꾸준히 유지하여 다양한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의료관련감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참고문헌

1. 전국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 운영(Operation of the Nationwide Surveillance System for Healthcare Associated Infection in Intensive Care Units) 최종결과 보고서. 2006∼2016.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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