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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개요
- 작성일2022-06-10
- 최종검토일2025-01-14
- 담당부서에이즈관리과
- 연락처043-719-7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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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입니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MPOX’를 새로운 영어 질병 동의어로 채택(2022.11.28.)하였으며, 이에 한글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2022.12.14.)함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는 poxviridae과의 Orthopoxvirus 속에 속하는 이중나선 DNA바이러스로 벽돌 모양의 특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2가지 클레이드(Clades)에 각 2가지 아형클레이드(Subclades)가 있습니다.
구분 | 엠폭스 | |||
---|---|---|---|---|
클레이드(Clades) 1형 | 클레이드(Clades) 2형 | |||
1a형 | 1b형 | 2a형 | 2b형 | |
발생지역 | 중앙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 |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지역에서 발생 중 |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생 | 2022년 5월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 |
감염경로 | 주로 설치류 등을 통한 인수공통감염, 사람 간 전파 | 주로 성접촉, 직접 접촉으로 전파 | 주로 설치류 등을 통한 인수공통 감염 | 주로 성접촉, 직접 접촉으로 전파 |
엠폭스는 1958년 코펜하겐 국립 혈청연구소가 수두와 유사한 질병을 앓고 있는 실험용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하였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20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습니다.
* 풍토병 국가: 베냉, 가나(동물에서만 확인),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콩고
2022년 5월 초부터 풍토병 발생국이 아닌 국가들에서 엠폭스가 지속 보고되고 유행이 확산되어 2022년 7월 23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한 바 있으며, 2023년 5월 11일 해제하였습니다.
2023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클레이드 1b형이 새롭게 보고된 이후, 최근 아프리카에서 1b형이 유행하며, 역학적 변화가 관찰되고 발생지역의 확산이 보고되어 세계보건기구에서 2024년 8월 14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재선포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형 엠폭스(Clade 1b) 유입 대비 강화로 아프리카 14개 국가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입국자 발열 감시 및 유증상자 자발적 신고를 안내하고 있으며, 1형 엠폭스와 2형 엠폭스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엠폭스 검역관리지역(15개 국가): 르완다, 브룬디, 우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남수단, 앙골라, 잠비아, 카메룬,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짐바브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