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는 지난 2004년 장기기증희망서약 후 뇌사 시 장기를 기증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된 故김상진 님, 2009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시 사후 각막기증 사례와 더불어 국내 장기기증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었던 故최요삼 선수를 기리는 추모대회를 한국권투인협회(KBI)와 공동주최로 오는 11월 26일~27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개최한다.  

□ 지난 2007년 12월 25일 경기 직후 링 위에서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 故최요삼 선수는 2008년 1월 3일, 각막·신장·간·심장 등을 6명의 장기이식대기자에게 기증함으로써 언론의 중점보도를 유도하고, 뇌사 및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등 일명 ‘최요삼 효과\를 가져온 바 있다.  

□ 16개 체급 52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故최요삼 선수의 뜻을 기리고,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될 본 대회는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의 후원으로 SBS-ESPN을 통해 중계되며, 생명나눔의 의의를 나누고자 기획된 이번 대회의 성공 기원을 위해 평화방송(PBC), 한국식품공업협회, 메트로, 포커스, AM7, 스포츠한국, 노컷뉴스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