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이달 24-25일 제주특별자치도 해비치 호텔에서 전국 감염병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하는「’11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본 행사에서는 국가 감염병관리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및 표창 수여가 이루어지고, 학계 전문가, 관련 공무원, 방역관련 종사자들이 일 년 동안 수행한 감염병관리 실무에서 겪은 사례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 시상식에서 고윤석 울산의대 교수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이경원 연세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정명철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직무대리)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하며, 그 밖에 감염병관리 유공자 및 지방자치단체 업무평가에 따른 우수 보건소 등이 표창을 받게 된다.     

※ 정부포상(훈·포장 및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17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8명, 질병관리본부장 표창 14명    

○ 녹조근정훈장 수상자인 고윤석 교수는 2011년 초부터 질병관리본부의 가습기 살균제 관련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원인 미상 폐손상의 원인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연세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원 교수는 항생제 내성 세균 관련 연구에서 많은 업적을 가지고 있으며, 의료관련감염증 관리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은 공로로      각각 녹조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을 수여하게 되었다.    

○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한 고윤석 교수는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급성중증환자 유행 관리”에 대한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게 되며,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도 향후 ”질병관리본부의 미션 및 비전”에 대하여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 Ⅰ, Ⅱ부로 이틀 간 진행 될 컨퍼런스 주제는 ‘해외유입감염병 병원체 감시’ , ‘매개체감염병감시 및 방제’, ‘신종감염병위기대응’, ‘기후변화와 감염병’ 등 8개 세부과제로 나뉘어 학계전문가와 중앙부처담당자, 지자체 실무자간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또한 에이즈 성병의 국가정책 및 관리, 노인 성매개감염병 예방관리, 결핵관리를 비롯하여 제1군 법정감염병 입원치료와 법정감염병 신고 활성화 방안 등 현장실무자와 현안과제를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민·관·학 공조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고, 감염병 감시, 관리 및 조사연구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