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9(월) 서울신문, [메르스 공포] “평택성모병원 일반 입원환자 보건당국이 강제 퇴원시켰다” 기사 및 ’15.6.22(월) 메디컬타임즈, ‘1차 확산’ 평택성모 “코호트 격리하자 했더니 정부가 막아” 기사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




□ 기사 주요내용



1. 평택시와 평택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5.28일 평택성모병원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짐”



* 대책회의에는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평택시, 평택성모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메르스 확산방지 및 병원폐쇄문제 등을 논의함



2. 대책회의 자리에서 병원측이 평택성모병원을 메르스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 내·외부를 통제해야 된다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3. 5월 28일, 평택성모병원장이 방역당국에 코호트격리를 요청하였으나 질병관리본부가 이를 거절*함



* 방역당국은 “코호트 격리는 규정에 없다. 환자를 전원 조치하라”고 지시



4. 병원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방침대로 병원에 입원 중인 메르스 감염 의심자와 일반 환자 수십명을 강제로 퇴원시킨 조치가 결국 메르스의 전국 확산을 부추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셈”이라고 밝혀



5. 병원측이 입원 중인 환자들을 전원하려 했으나, 당국은 메르스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게 해



□ 해명 내용



1. 5.28일에는 보건당국이 참여한 긴급 대책회의는 전혀 없었음



< 5.28~5.30일 사이 주요 일정>



- (5.28일) 역학조사관 3명이 평택성모병원에서 역학조사 실시

- (5.29일) 22시경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질병예방센터장, 역학조사과장 등 평택성모병원 출동하여 병원상황을 점검



- (5.30일) 병원 이사장 및 병원장,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질병예방센터장, 역학조사과장, 경기도 보건과장, 평택시 보건소 과장이 모여 중환자실 환자 전원대책 등 향후 대책 논의



2. 5.28일이 아닌 5.30일 평택성모병원측에서 전담병원 지정을 요구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사유는 아래와 같음



○병원 건의 및 답변



- (병원측) 경기도 내 메르스 관련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으니 평택성모병원을 메르스환자 전담병원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



- (질병관리본부) 예상 밖으로 병동 내 메르스 환자가 많이 발생하여, 병동 전체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완벽한 소독 및 방역조치를 하지 않은 채로는 재감염 우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담병원으로 지정할 수 없다고 함



3. 5.28일은 평택성모병원이 전담병원 지정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코호트격리를 요청함



○ 5.28일 당시 평택성모병원 이사장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 의료진을 자가격리 하는 대신 “병원에서 숙식을 같이 하며 진료를 지속하면 좋겠다”고 요청하여 질병관리본부에서 검토 중,



- 다시 이사장에게서 전화가 와 의료진들의 반대를 이유로 “당초대로 의료진 자가격리를 실시하겠다”고 함



-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절대 밖으로 내보내선 안 됨을 지시”함



4. 보건당국은 병원에 강제퇴원 조치를 지시한 사실이 없음



○ 5.28일 첫 번째 확진자(8104호)와 같은 병동이지만, 다른 병실(8103호)에 입원했던 환자가 여섯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다양한 감염 가능성을 인지하고 2차 역학조사를 실시함



- 병동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여 의료진 및 병원 직원 50여명을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병원에 입원자 및 퇴원자 명단을 요청함



- 평택성모병원은 5.28일 이전 이미 자체적으로 다수의 환자를 퇴원시킨 상황이었음



* 다수 전파자로 알려진 #6는 5.21일, #14는 5.25일, #16은 5.18일 퇴원



5. 메르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사실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