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생아, 9월1일까지 접종 당부 -
- 8월말 이후 9월 출생아는 9월 넷째주부터 보건소에서 피내접종 실시-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BCG예방접종* ‘피내용백신’의 국내 수입이 지연됨에 따라, 백신 부족상황에 대비한 수급조절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기관과 보호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 국내에서 사용 중인 BCG백신은 피내용(주사형,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가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우리나라는 피내접종을 국가예방접종으로 권장하고 있음 [☞붙임 1. BCG 개요]

○질병관리본부는 피내용 백신 부족으로 9월 둘째주와 셋째주, 2주간은 피내용 백신을 접종할 수 없으므로, 8월 출생아 중 BCG ‘피내접종’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9월 1일까지 보건소 및 피내접종을 실시하는 민간의료기관을 방문해 서둘러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검색: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kdca.go.kr

- 8월말 이후 9월 출생아들의 경우는 9월 넷째주(9월21일이후)부터 다시 보건소에서 피내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히며, 피내접종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 9월 사전예약을 하면, 보건소에서는 적정인원을 모아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BCG 피내용 백신은 1병으로 최대 20명을 접종할 수 있는 다인용 백신임

- BCG는 보통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지만, 생후 89일까지는 결핵감염검사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으므로, 피내접종을 원하는 보호자는 9월 1일 이내 또는 9월 4주 이후에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 생후 89일 이후에는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위해 결핵 피부반응검사(TST)를 시행하고 음성인 경우 예방접종을 시행함

* BCG 미접종 영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접종독려 알림문자(우편) 안내 중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던 BCG 피내접종(무료)도 불가피하게 당분간 중단하지만, BCG 경피접종(본인부담)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어 현행대로 시행되므로 언제든지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 이번 백신 수급 부족은 전세계적인 BCG 피내용 백신의 부족 상황과 맞물려, 덴마크제조사(SSI사)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제조사 사정으로 당초 3월에서 10월로 백신수입이 지연되고, 또 국내 유통 중인 피내용 백신의 유효기간이 9월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발생하였다.
* WHO는 최근 3년간 BCG 생산량 감소 및 유니세프 사용량 증가 등으로 전세계적인 피내백신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있어 폐기량 감소를 최우선 대책으로 권고(’15.7.22) (유니세프도 ’15년 요구량의 59%만 공급받음)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수급조절을 위해 9월 중 일본으로부터 BCG 피내용 백신(6천명분)을 추가수입해, 9월 넷째주부터 보건소를 통한 피내접종을 재개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BCG 피내용 백신은 1병으로 최대 20명을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므로 폐기량을 줄이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사전예약을 받는 등 적극적인 백신 수급조절 대책을 추진하고, 아울러 최대한 빨리 백신수급이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는 BCG미접종 영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를 발송하고,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BCG 예방접종 정보(사전예약, 접종일정, 장소 등)를 안내할 계획이다.


<붙임> 1. BCG 예방접종 개요
2. BCG 예방접종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