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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에서 발생한 호흡기질환 관련 조사 5일차
  • 작성일2015-11-02
  • 최종수정일2015-11-02
  • 담당부서역학조사과
  • 연락처043-719-7260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건국대학교 호흡기질환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11.2일 0시까지 총 76건(누적)의 신고를 접수받았으며, 이 중 50명은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되어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7개 의료기관에 분산하여 격리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혔다.

* 의심환자 : 10.8일 이후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을 방문한 자로 37.5℃ 이상의 발열과 함께 흉부방사선상 폐렴의심 소견이 있는 경우

* 흉부방사선 검사결과 의심환자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분류한 사례 : 26명
증상 경미하여 흉부방사선 촬영하지 않고 대기중인 미분류 사례 : 0명


○ 입원중인 의심환자 50명은 급성비정형폐렴(acute atypical pneumonia)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중증사례는 없고, 입원 이후 19명은 증상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

□ (역학조사) 50명의 의사환자에 대해 발생시기 및 장소, 접촉자 이상유무 등 기초자료 분석과 병행하여, 발병 위험요인 및 전파경로 규명을 위한 환자-대조군 조사 등의 역학조사를 실시중에 있다.

○ (발생시기) 의심환자들의 최초 증상발생일은 10.19일로, 10.25일~ 27일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으며(29명, 전체의 58%),

- 건물폐쇄 이후 새로운 환자의 발생은 감소한 상태이다.


○ (발생장소) 의심환자 50명은 모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상시 근무자로, 50명이 모두 3~7층의 근무자이고,

- 실험실 환경을 통해 오염원에 공통적으로 노출되어 집단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해당 건물 실험실 개수 : 24개 (총 234명 근무, 증상발생 모니터링 대상)

* 조사 진행에 따라 현황 변동가능

○ (접촉자 이상유무) 50명의 의심환자와 동거하고 있는 87명 중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을 보이는 사례는 현재까지 없으며,

- 가까운 접촉자에서의 추가 발병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점은 이번 질병이 사람간 전파되지 않는 질병이거나 전파력이 낮은 질병일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으나, 아직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 (환자-대조군 조사) 보다 정밀한 발병원인 및 전파경로 규명을 위하여 환자-대조군 조사방법을 도입하여,

- 11.1일 환자군(의심환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11.2일 대조군(해당건물 상시근무자 중 무증상자)에게도 동일한 조사를 시행하고 두 집단간의 비교분석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 (임상양상) 발견 당시에는 발열, 근육통 등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주로 나타났으며, 호흡기증상은 상대적으로 드문 폐렴 소견을 보였고,


○ 흉부방사선상 비특이적 폐렴 소견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 입원 이후 초기에 48명이 발열증상을 보였으나 46명은 소실되고 2명만 발열을 보이고 있는 등 비교적 가볍게 경과가 진행하고 있어 중증도가 낮은 질병으로 추정되고 있다.
* 의심환자 50명 중 초기에 발열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2명의 주증상
- 사례(1) : (초기) 두통, 근육통, 오한 → (현재) 발열없음, 증상 호전, 폐렴소견 호전
- 사례(2) : (초기) 기침, 두통 → (현재) 발열없음, 증상 유지, 폐렴소견 유지

- 다만, 일부 폐CT 소견상 나타난 이상소견에 대해서는 폐조직을 채취하여 병리소견을 확인하는 중이다.

□ (병원체 검사) 세균 7종 및 바이러스 9종에 대한 유전자 및 항체가(1차) 검사는 전체 의심환자의 90%(45명) 이상 진행되었고, 이 중 레지오넬라, 브루셀라, 큐열 등은 3주후 2차 항체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 총 4명에서 라이노바이러스 양성 확인되었으나 현재 국내에 유행중인 감기바이러스 일종으로 이번 건국대학교 호흡기질환과는 관련성 낮음

○ 또한, 세균‧바이러스 검사 후 잔여검체를 이용하여 30여명의 의심환자에 대한 진균배양검사를 진행 중이며, 진균 종류에 따라 수일~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2~4주의 관찰이 필요하다.

□ (환경조사) 10.28일부터 건물내부의 환경검체(공기포집, 사료, 도말)를 채취하여 현재 검사 중에 있으며, 약 2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 한편, 용역직원(방호‧청소)‧타단과대학생 192명이 해당건물 출입자로 추가로 확인되어 현재 총 1,664명에 대한 증상발생 모니터링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09)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고,
* 일자별 대상자 수 : (10.30일) 964명 → (10.31일) 1,472명 → (11.1일) 1,664명

○ 의심환자 50명의 동거인 87명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가 증상발생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 현재까지는 모니터링 결과 의심환자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 SK그룹 채용시험 응시자 527명은 증상발생시 109콜센터 신고 유도하는 체계 유지 중(현재까지 확인된 특이사례 없음)

□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호흡기질환 발생의 원인 규명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최대한의 조사 및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 이를 위해 관련 부처 및 학계‧의료계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국민과 언론에 알려나갈 계획이다.


참고 1. 원인병원체 검사결과 (11.2일 0시 현재)
2. 층별 환자발생 현황 (11.2일 0시 현재)
3. 민간역학조사 자문위원단 명단
4. 환자-대조군 조사 계획
5. Q&A
6. 환자 발생 및 주요 조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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