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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상반기(1-6월) 국내 유행성이하선염 유행 양상
  • 작성일2008-10-03
  • 최종수정일2012-08-2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2008년 상반기(1-6월) 국내 유행성이하선염 유행 양상

Epidemiological and virological patterns of mumps in Korea, Jan.-Jun., 2008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센터 인플루엔자바이러스팀    

   유행성이하선염(mumps)은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 중반 이후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유행이 보고되고 있다. 이 같은 유행의 원인으로 낮은 백신 접종률, 백신 효능 실패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다.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의 혈청형은 단일형이지만, 유전형은 2008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A형에서 M형까지 13종류가 규명되었다(Table 1). 유전자형의 다양한 변이로 인한 새로운 유전형 및 혈청형의 출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분자역학적 특성 분석이 요구된다.


  국내에서는 1998년 이후 매년 1,000명 이상의 의사환자1) 전염병병원체가 인체 내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이 되나 전염병예방법 제4조제2항의 진단 기준에 의한 의사의 진단 또는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기관의 실험실 검사를 통하여 확인되기 전 단계의 자가 보고되고 있고, 특히 2007년에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총 4,557명의 의사환자가 보고되는 등 유행성이하선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08년 상반기(1-6월) 동안 보고된 유행성이하선염 의사환자 수는 총 2,229명이었다. 이 중 총 626건(28.1%)에 대한 실험실 검사를 실시한 결과, 68건(10.9%)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거나 또는 항체검사상 양성으로 확인되었다[항체검사 양성(8.1%) : 521건 중 42건, 바이러스 분리(24.8%) : 105건 중 26건]. 발생시기별로는 4-6월 사이에서 발생이 많았고, 지역별로는 대구, 부산, 인천, 경기 지역 등에서의 발생이 높았다.
  2008년 국내에서 유행한 mumps 바이러스의 small hydrophobic(SH) 유전자를 분석해 본 결과, 1997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유행을 일으켜오던 I형 바이러스가 유행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외에도 1999년 경기 및 2007년 충남에서만 유행했던 H형이 2008년 인천지역에서 다시 확인됨에 따라 H형의 국내 토착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고, 주로 중국에서만 확인되고 있는 F형이 인천과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되는 등 국내 유행 mumps 바이러스의 다양화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백신주는 A형에 속하는 Jeryl Lynn 주로서 국내 유행주의 SH염기서열 비교시 15%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2006년부터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하여 신속한 진단을 위한 병원체 특성 분석체계를 구축·운영해오고 있다. 향후 진단기관을 보다 확대하고 관련 연구를 강화하여 국내 유행성이하선염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강구해나갈 예정이다.


                                        
   1)전염병병원체가 인체 내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이 되나 전염병예방법 제4조제2항의 진단 기준에 의한 의사의 진단 또는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기관의 실험실 검사를 통하여 확인되기 전 단계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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