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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살모넬라증 유행 역학조사
  • 작성일2008-10-17
  • 최종수정일2012-08-2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고양시 일산서구 살모넬라증 유행 역학조사

Outbreak of Salmonella infection in Goyang-si, Gyeonggi-do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역학조사반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역학조사팀    

   2008년 8월 5일 15:00시 경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OO마트 직원식당에서 콩국수를 먹은 여러 명의 직원들이 설사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고양시 일산서구청 환경위생과로 들어와 구청 식품위생담당과 보건소 합동 역학조사반을 구성하여 위험요인 및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시행하였다.

 


  환례 정의는 2008년 7월 31일 OO마트 직원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직원 중에서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1회 이상의 설사와 복통이 있는 자로 하였다. 조사디자인은 환자-대조군 연구를 채택하였으며, 유증상자 23명과 대조군 50명을 대상으로 인구학적 특성, 임상증상, 섭취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유증상자, 조리종사자에 대한 직장도말 검체와 보존식을 비롯한 직원식당 내 환경 검체를 채취하였다.
  총 320명의 노출자 중에서 23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최초 설사 유증상자 발생 시기는 7월 31일 22:00시 경으로 7월 31일 점심을 가장 의심되는 위험노출 일시로 추정하였을 때 평균 잠복기가 10-25시간으로 나타났고, 임상증상별 분포를 보면 설사 22명(96%), 복통 17명(74%), 발열 17명(74%)이었다.
섭취음식 조사결과, 2008년 7월 31일 식단인 청포묵무침, 오복채, 콩나물, 열무김치의 교차비(OR)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아 유행의 감염원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유증상자 직장도말 검체 8건에서 Salmonella Enteritidis균(이하 S. Enteritidis)이 검출되었고 환경검체 총 9건(칼2, 도마3, 행주1, 식판1, 음용수2)의 검사결과는 음성이었다. 보존식에 대한 실험실 검사에서는 콩국수에서 S. Enteritidis균이, 청포묵에서는 병원성대장균이 검출되었다.

 


  따라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직원식당에서 제공된 음식 중 7월 31일 점심에 제공한 음식들에서 교차비가 높게 나오고 유증상자 및 보존식(콩국수)에서 같은 병원체가 검출된 것으로 볼 때 오염된 음식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이 OO마트 직원식당에서 유행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번 유행의 관리 조치로는 8월 7일 OO마트의 매장 식품취급자, 급식소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식품 및 개인위생 강화를 위한 특별 보건교육을 실시하였으며, OO마트 직원식당 출입구 및 급식소와 화장실을 살균 소독하였다.
  살모넬라증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동물성 식품이나 감염동물의 분변에 오염된 음식물, 식수를 섭취하여 감염된다.
  S. Enteritidis는 계란 노른자, 야채, 과일 등에 존재할 수 있으며, 임상증상으로 발열, 두통, 복통, 설사, 구역, 구토 등의 위장 증상과 탈수가 발생한다. 급성 증상은 1-2일 만에 사라지나 식욕부진과 설사는 7일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잠복기는 최장 6시간-10일, 평균 6시간-48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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