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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퇴치를 위한 WHO와 세계 각국의 노력
  • 작성일2009-03-27
  • 최종수정일2012-08-2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결핵 퇴치를 위한 WHO와 세계 각국의 노력


Challenges and efforts for stopping TB in the world with WHO

Stop TB, HIV/AIDS•TB•Malaria and Neglected Tropical Disease, WHO


 

    


 
  이번 주 리우데자네이루와 베이징, 두 도시는 전세계의 결핵 전문가들과 국가 지도자 및 결핵 관련 분야 지지자 등의 관심이 집중되는 장소가 될 것이며, 이들은 WHO의 최신 자료를 통하여 세계 결핵 문제의 매우 낙관적인 면과 비관적인 면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the 3rd Stop TB Partnership’s Forum”(2009.3.23-25)에 참석하는 1,700  여명의 참석자들은 2004년을 정점으로 결핵이 감소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될 것이다. WHO의 세계결핵관리보고서(The WHO Global TB Control Report)에 따르면 결핵은 세계 각국과 결핵사업  관계자들의 노고에 힘입어 매년 감소해 왔지만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기엔 또다른 어두운 면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결핵의 감소 속도는 매우 느려 2015년까지의 목표 달성이 어렵게 보인다. 만약 적절한 재정과 충분한 보건전문인력을 통해 결핵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확충하지 않는다면 결핵은 현재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와 다음 세기를 위협하는 질병으로 남아있게 될 것이다.
  브라질 회의에서는 또한 오늘날 수백만의 사람들이 HIV에 감염된 상태로 살아가고 있음이 확인될  것이며, 아프리카로부터 얻어진 새로운 정보에 의하면 결핵과 HIV 감염간의 연관성은 우리가 이전에  인식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밀접한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HIV 감염자 중 많은 사람들이 결핵에 감염되어 사망하고 있다.
  비관적인 면의 또다른 하나는 가장 효과적인 항결핵제 중 아이나와 리팜피신 등 2가지 이상의 약제에 대해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결핵(multidrug-resistant TB, MDR-TB)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2008년도 WHO 보고서에 의하면 구 소련연방국가들 중 몇몇 국가들과 중국의 일부 지방에서 가장 높은   다제내성 결핵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하였고, 이번 주에 발표될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문제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년 9백만명으로 추정되는 결핵 환자 중 50만명 이상이 다제내성 결핵환자이고, 이중 3%에 해당하는 적은 수의 환자만이 WHO가 권장하고 있는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처방하고 있는 대부분의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지는 광범위내성 결핵(XDR-TB)은 2006년 최초 보고를 통해 존재가 알려진 이후 현재까지 55개국에서 보고된 바 있다.
  브라질에서의 “the Stop TB Partnership's Forum” 일주일 후 베이징에서는 다제내성 결핵과 광범위내성 결핵에 의해 위협받는 건강보장 문제를 강조하며 결핵문제에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다제내성 결핵과 광범위내성 결핵 문제가 심각한 27개국의 보건장관이나 국가대표들을 비롯하여 Margaret Chan WHO 사무총장과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공동의장인 Bill Gates 등이 참석하여 전세계적으로 통제되지 않고 증가 일로에 있는 결핵 유행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합리적이고 검증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의 약물과 치료처방이 무의미해지는 공기전파성 전염병의 유행이라는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는 말은 Margaret Chan WHO 사무총장이 다제내성 결핵/광범위내성 결핵 퇴치를 위한 도전과 해결방안을 기술한 “AIRBORNE”의 서문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결핵퇴치를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이 시급함을 강조하고 있다.
  리우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중요한 두 번의 회의결과에 따라, 결핵 및 결핵/HIV 중복감염 관리와  다제내성 결핵/광범위내성 결핵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투자가 강화됨으로써 우리는 이 두 도시 이야기가 다가올 수 년 동안의 세계적인 변화로 다시 쓰여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본 원고는 세계보건기구의 결핵퇴치국장 마리오 라비뇰네(Mario Raviglione)박사가 2009 세계 결핵의 날(2009.3.24)을 기념하여 질병관리본부에 보내온 기고문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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