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용자별 맞춤메뉴

자주찾는 메뉴

추가하기
닫기

간행물·통계

contents area

detail content area

최근 미국과 멕시코의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유행
  • 작성일2009-05-01
  • 최종수정일2012-08-2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최근 미국과 멕시코의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유행

Recent outbreak of influenza A(H1N1) illness in the U.S. and Mexico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공중보건위기대응과
전염병감시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이하 WHO) 사무총장 Margaret Chan은 4월 25일, 멕시코와 미국에서의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신종인플루엔자 A(H1N1)란 유행초기에 ‘SI’, ‘돼지인플루엔자’ 등으로 불리었던 급성호흡기질환으로, WHO는 2009년 4월 30일 기준으로 influenza A(H1N1)으로 공식 명명하였음 유행을 국제적인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Public Health Emergency)으로 규정하고 유행지역의 여행과 방문에 주의를 표명하였다. WHO는 4월 27일, 긴급위원회(Emergency Committee)를 개최하고 인플루엔자 유행경보(pandemic alert)를 기존의 3단계(Phase 3)에서 4단계(Phase 4)로 격상시킨바 있으며, 4월 29일 5단계(Phase 5)로 추가 상향조정하고 세계적인 대유행 가능성(pandemic-potential)을 경고하였다(Figure 1,Table 1).

  UN 반기문 사무총장은 4월 27일 세계은행(World Bank)과 그밖의 UN 개발과 인도주의 기구들이 이번 유행을 퇴치하기 위한 추가적인 자원이 필요한 국가들에게 원조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은 5월 1일 현재 멕시코,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캐나다, 유럽국가(스페인,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등)와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에서도 확진환자와 의심환자가 계속 보고되는 등(Table 2)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에 있어 각국에서는 인플루엔자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은 돼지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대개는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하지 않지만, 감염된 돼지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사람들에게서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는 이전에 사람과 돼지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A(H1N1)의 새로운 아형(subtype)으로 미국과 멕시코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유전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계절인플루엔자 증상과 유사하며 발열, 기침, 인후통, 무력감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일반적 계절인플루엔자나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38℃ 이상의 발열이 특징적이지만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인체감염증 환자는 발열 발생 여부와 상관없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감염경로는 돼지에서 사람으로 또는 사람에서 돼지로 직접 전파가 가능하고 사람으로의 감염은 돼지와 밀접한 접촉에 의해서 발생한다. 또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에 의한 사람간 감염도 가능하며 오염된 물건에 접촉해서도 감염이 가능하나 조리된 돼지고기를 먹는 것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전염기는 증상발현 후 7일이며 증상이 7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나 어린이의 경우 더 길 수 있으며 치료는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상품명 타미플루)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4월 29일 멕시코 보건부는 2,498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였고 이중 159명이 중증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음을 발표하였으며 ‘국가비상상태임을 선언한 상태’이다. 현재 신종인플루엔자A(H1N1)로 의심이 되는 임상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역학조사와 바이러스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 멕시코는 4월 29일 기준으로 32개 주중 19개 주에서 의심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심각한 국가공중보건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미국은 4월 26일 멕시코에 이어 ‘공중보건비상사태(country-wide public health emergency)’임을 선포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2009년 4월 30일까지, 미국에서 총 109건의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 인체감염이 확인되었으며(캘리포니아 14명, 캔자스 2명, 뉴욕시 50명, 오하이오 1명, 텍사스 26명, 아리조나 1명, 인디아나 1명, 메사츄세츠 2명, 미시간 1명, 네바다 1명, 사우스캐롤라이나 10명 등) 사망환자는 1명이다. 확진환자들 중 다수가 최근 멕시코 여행력이 있고 돼지와 접촉한 사례는 없었으며 대부분 경미한 임상증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사망자에 대해 역학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발생한 환자 중 바이러스 감수성 검사 결과 Oseltamivir와 Zanamivir에는 감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현재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4월 28일 국가재난단계조정을 위한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재난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발생국을 방문한 해외여행자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검역소 및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입국자들의 검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