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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국내에서 발생한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중증 감염사례 및 유전자형 분석
  • 작성일2009-05-22
  • 최종수정일2012-08-2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2009년 국내에서 발생한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중증 감염사례 및 유전자형 분석


Case reports and genetic identification of serious infections by enterovirus 71 in Korea, 2009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센터 간염폴리오바이러스과    


 
  2008년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에 의한 수족구병의 대규모 유행이 있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2009년 4월까지 115,000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이 중 50명의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지속적인 감시강화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까지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한 대규모 중증감염의 보고는 없었으나 2009년 5월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에 의한 첫 사망사례의 보고 이후, 서울, 경기지역에서 수족구병과 연관된 뇌염, 마비, 뇌수막염 등 중증감염 사례 7건의 검체가 추가로 접수되어 이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여부 검사 및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대한 유전자형 분석검사가 실시되었다.


  주간건강과질병 제2권 제19호에 보고한 중증감염 사례 2건을 포함하여 5월 20일 현재 9건의 수족구병 관련 중증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 중 8건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형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이 중 유전자분석이 완료된 6건 중 5건은 유전자형 C4a로 동일한 염기서열인 것으로 분석되었고, 중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와는 98% 이상 상동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머지 1건은 C1 유전형으로 과거 국내에서 검출되었던 바이러스와 동일한 염기서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Figure 1).
 특히 C4a 유전자형으로 확인된 3건의 경우 서울, 수원, 부천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발생한 사례로 엔테로바이러스의 유행이 확산 초기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수족구병 유행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뿐만 아니라, 원인불명의 뇌염, 마비 등 중증감염에 대한 원인병원체 규명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수족구병 및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을 지정전염병으로 변경하는 입안예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관련 중증감염 사례 감시를 강화하고,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바이러스 검사법을 이관 하여 보다 신속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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