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계금연의 날
World No Tobacco Day 2009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이하 WHO)는 2009년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의 주제로 ‘흡연의 건강위험경고(Tobacco Health Warning)’를 채택하였다.‘흡연의 건강위험경고(Tobacco Health Warning)’는 전 세계적인 흡연인구의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강력한  예방 전략의 하나로, 담배 포장지에 담배로 인한 건강 폐해에 대한 경고(warning)를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WHO는 사진과 문구가 포함된 흡연의 건강위험경고가 금연을 유도하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사진을 포함한 경고는 현재 약 12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WHO는 금년 이후 ‘세계금연의 날’마다 사진이 들어있는 건강위험경고를 담배 포장지 앞, 뒷면의 절반 이상에 게재하도록 하는 것을 포함하여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담배 건강위험경고를 하도록 각국 정부에게 독려할 계획이다.   WHO 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은 이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이를 준수하여 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WHO 사무총장 Margaret Chan은 10억 명의 삶을 위협하는 전 세계 흡연문제의 해결은 우리의 손에 달려있고, 건강위험경고가 중요한  해결책의 한부분이라고 언급하였다.   흡연은 예방가능한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이다. 매년 흡연으로 5백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이는 후천성면역결핍증(HIV)/에이즈(AIDS), 말라리아, 결핵을 합한 인구보다 많은 수이다. 담배는 제조자들의 의도대로 사용할 경우 사망하게 되는 유일한 법적 소비재이다. 모든 흡연자의 절반 이상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노출은 모든 사람에게 해가 된다. 담배회사들은 흡연자들을 유지하고 새로운 흡연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며 보기좋게 디자인된 포장 등의 광고와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담배의 치명적인 건강영향에 대한 주의를 분산시키고 있다.  

WHO 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은 이에 대응하기위하여 각 국가들이 담배의   위험을 시각적으로 포장에 표시하여 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건강위험경고는 아직 담배에 중독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흡연자들에게 금연동기를 유도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10명중 9명은 담배포장에 사진 경고를 의무화하지 않는 국가에 살고 있다. WHO는 담배 포장지에 위험경고를 하는 것은 생명을 구할 뿐만아니라 흡연율을 낮출 수 있는 간단하고 비용효과적인 전략임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을 포함한 경고는 글을 읽을 수 없는 사람에게도 명확하게 즉각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아니라 담배 포장의 유혹과 브랜드 인식을 감소시켜 준다. 이러한 일환으로 ‘2009년 세계금연의 날’ 캠페인은 다음의 조사 결과에 초점을 두고 각 국가들이 실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WHO에 의하면 담배포장에 경고 사진과 문구를 삽입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는 국가들의 설문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조사결과 성과가 있었다.  
○ 캐나다 : 흡연자의 58%는 경고로 인해 흡연의 영향에 관하여 더 생각하게 되었다고 응답 
○ 브라질 : 흡연자의 67%는 경고가 금연을 하고 싶게 하였고, 54%는 흡연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다고 응답 
○ 싱가포르 : 흡연자의 28%는 경고가 흡연량을 낮추게 되었다고 답했으며, 6명중 1명은 경고를 본 이후 아이들 앞에서 흡연을 피한다고  응답 
○ 태국 : 흡연자의 44%는 금연에 대한 욕구가 생겼으며, 53%는 건강위험에 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응답  본 원고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의 “World No Tobacco Day 2009”에 관련한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