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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내성 현황
  • 작성일2010-05-21
  • 최종수정일2012-08-25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3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내성 현황
Antiviral resistance of pandemic influenza A(H1N1) in Korea since 2009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센터 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     
    


  2009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인체감염에 대한 예방 및 대유행에 대비하여 항바이러스제 비축 및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를  중심으로 한 각국에서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에 대한 내성 양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신종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대한 타미플루(Tamiflu) 내성은 전 세계적으로 총 289건이 WHO에 보고 되었는데(WHO, 2010.5.12), 지역적으로는 서태평양 지역에서 111건, 유럽지역에서 98건, 미주지역에서 79건, 동지중해 지역에서 1건이 발생하였다. 이들은 대부분이 면역저하자이거나(25%), 타미플루를 투여받은 환자로부터 검출되었으며(30%), 이외에 치료제 사용과 무관한 사람(8%)에서도 내성주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Figure 1). 타미플루 내성주는 다른 치료제인 릴렌자에는 감수성, 아만타딘(Amantadine)에는 내성인 것으로 나타났고, 감수성 바이러스와 비교 시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 ; NA) 유전자의 275번째 아미노산이 히스티딘(Histidine ; H)에서 타이로신(Tyrosine; Y)으로 치환되었으며, 성장특성이나 병원성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국내의 경우, 첫 타미플루 내성사례는 2009년 11월 30일, 수도권 거주 5세 남자 신종플루 환자로부터 처음 보고되었다. 신종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내성 양상을 조사하기 위하여 2009년 4월 24일부터 2010년 5월 14일까지 인플루엔자감시체계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1,018건 및 중증 및 치료제 투약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환자로부터 확인된 67건(총 1,085건)을 분석한 결과, 총 11건 (11건/1,085건, 1.0%)이 타미플루에 내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1).
                                                   
  총 1,085건 중 인플루엔자감시체계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에서는 타미플루 내성주가 검출되지 않았다 (0건/1,018건, 0%). 그러나 타미플루를 5일 이상 투여 받은 중증환자(천식, 당뇨 등의 만성질환자) 또는 치료제 투약과 관련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우에는 11건이 내성으로 확인되었다(11건/67건, 16.4%). 내성주가 검출된 환자의 연령별 분포는 5세 미만의 어린이가 54.5% (6건), 40세 이상의 성인이 36.4%(5건)이었으며, 내성 바이러스는 모두 NA 유전자에서의 H275Y변이가 확인되었다.
또 다른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릴렌자에 대해서는 임상증상 중증도와 상관없이 분석대상 바이러스 모두 감수성인 것으로 나타났다(0건/1,085건, 0%). 반면, 아만타딘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유행주(1,013건/1,013건)및 중증환자(100건/100건, 100%)로부터 검출된 신종인플루엔자바이러스 모두 내성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은 일반적으로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보다 면역저하자 등의 중증환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향후 지속적인 내성감시체계 운영 및 치료제 사용여부나 임상증상 등과 연계된 임상 과학적 근거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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