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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국외여행보고서(EAACI 2014 학회 참석 및 연구 결과 발표)
  • 작성일2014-07-24
  • 최종수정일2014-09-12
  • 담당부서에이즈·종양바이러스과
  • 연락처043-719-8425
1. 목적
   ○ EAACI 2014 (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Congress 2014) 학회 참석 및 연구 결과 발표

2. 주요 활동 내용 및 회의 상황
   ○ Lung physiology and biomarkers in asthma - Asthma Section
       - 본 session에서는 천식질환에서 폐생리학과 바이오마커에 대한 내용이 발표됨. 천식은 기도에 만성적인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기도 폐쇄 및 감염, 기도 과민성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냄. 질환증상과 폐기능검사에 의해 천식의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페기능 검사의 FEV1 지표는 세기관지(small airway) 기능을 보기에는 불충분한 지표이고, 천식 컨트롤과 기도 염증과 관련해서도 연관성이 적음.
      - 소아기 천식에서 세기관지 기능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FEV1외에 multiple breath inert gas washout (MBW)방법으로 측정된 Lung clearance index(LCI), Scond, Sacin을 이용하였으며, Scond과 Sacin 모두 질환자의 약 40%이상에서 증가하는 패턴을 보임. LCI도 기도과민성이 있는 그룹에서 증가하는 패턴을 나타내었음.
       - 천식질환은 다양한 증상들이 혼재되어 있음. 임상적으로 비슷한 특성을 보인다고 해서 생리학적인 메커니즘이 동일한 것은 아님. 질환의 증상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endotype 발굴을 통해 천식의 표현형과 부표현형을 나누고,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이 필요함. 
       - 따라서, Exhaled Nitric oxide(FeNO)나 IL-4, IL-5, IL-14과 같은 다양한 TH2 바이오마커 등 질환의 endotype과 관련된 다양한 바이오마커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천식 질환 메커니즘 이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임. 
   ○ Plenary Symposium 1: Allergy on the rise
      -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등의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며 이에 따른 질병 부담이 커지고 있는 현상을 allergy epidemic이라고 함. 특히, 지난 2세기 동안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지고 있으며,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포함하는 호흡기 알레르기는 선진국에서 증가했다가 현재는 중진국 도시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음식물 알레르기는 allergy epidemic의 제 2의 물결이라고 불리며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음. 생애 초기에 노출된 감염과 음식물 섭취로 인해 적절한 면역시스템이 형성 되면, 알레르기질환 발생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됨을 발표함.
      - 생활 습관 및 환경적인 변화요인이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높임. 질환 발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곰팡이, 진드기, 꽃가루 뿐만 아니라 휘발성 유기화합물, 흡연, 미세 먼지, diesel exhaust particle(DEP)등 다양한 환경요인이 있으며, 공중보건학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위험인자들의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컨트롤하며, 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함을 발표함
   ○ Oral Abstract Session 4: Asthma genetics
      - 천식은 유전인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유발되는 복합질환으로, 태아에서의 환경이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음. 임신시기에 엽산 레벨이 높았던 신생아와 그렇지 않은 신생아의 CD4+ T 세포에서 DNA 메틸레이션과 히스톤 아세틸레이션 등의 후성유전체적 변화를 살펴보았으며, 후성유전체적 변화패턴에 따라 질환 표현형을 구분할 수 있었음. 엽산 레벨과 관련된 신생아 연구에서는 Th2 표현형에 치우쳐져 있음을 보고함.
      - 출생계절 따라 메틸레이션의 발현 패턴이 달라지고 알레르기질환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음. 여름에 태어난 아이들이 가을에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18세에 알레르기비염 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됨.
      - 한국인 천식질환 환자-대조군 전장유전체분석 연구를 통한 천식관련 유전자의 질환연관성 여부와 상대적인 위험도를 한국인에서 검증한 연구가 발표됨. HLA-DQA1, SMAD3 등을 포함한 기 보고된 8개의 유전변이가 검증되었음.
   ○ Workshop 4: Smoking and asthma
      - 흡연은 천식 질환을 악화시키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음. 천식환자가 흡연량을 줄였을 때, 금연 및 흡연지속을 했을 때 천식 증상과 폐기능, 흡연관련된 일산화탄소, 니코틴, 티오시안산염 등의 체내 바이오마커의 변화량을 살펴보았음.
      - 금연 그룹에서는 흡연과 관련된 체내 바이오마커 양이 줄었으며, 천식증상 완화로 인해 환자가 느끼는 생활의 불편도도 낮아 졌음. 또한, inhaled corticosteroids 약물 사용빈도가 줄었으며 기본적으로 천식 컨트롤이 잘 되는 것이 보고됨. 그러나 금연을 하지 않고, 단순히 흡연량을 줄인 그룹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적었음을 발표하였음. 따라서, 폐기능 향상과 천식 컨트롤을 위해 금연을 해야함을 피력함.
   ○ Oral Abstract Session 11: Immunogenetics and immunogenomics
      - 본 session에서는 알레르기 면역질환에 관련된 다양한 유전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됨. Dr. Woszcz다의 "The role of genetics in allergy”란 주제로 introductory lecture가 진행된 후, 각 연구자들의 연구결과 발표가 있었음. 천식 등 알레르기 면역질환에 연관된 유전요인들을 찾고자 gwas, 차세대시퀀싱, 후성유전체(DNA 메틸레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음.
      -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 발생에 Treg 세포가 면역학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FOXP3 tranion factor는 Treg 기능에 중요한 요인으로 DNA 메텔레이션에 의해 영향을 받음. 출생코호트를 이용한 연구에서 출산형태가 Treq변화에 영향을 주며, 산모의 흡연 및 산모의 알레르기 질환여부가 FOXP3 프로모터의 DNA 메틸레이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함.
   ○ Plenary Symposium 3: Does age matter in allergy and asthma?
      - 산모를 통해 노출되는 환경이 태아의 면역시스템의 형성에 영향을 미침. 또한, 출산 후 노출되는 미생물 환경 등에 의해 면역시스템의 성숙이 유도되는데, 면역시스템의 느린 발달은 아토피 감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음. 아토피 감작의 위험이 높아지면 향후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병할 위험도가 높아짐. 천식, 알레르기는 태내 및 영유아기에 노출되는 음식과 내독소, 바이러스 감염, 생활환경 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질환이 나타나는 반응은 변화함. 성인이 되면 소아에 비해 알레르기 유병률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으나, 인체가 반응하여 나타나는 현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며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발표함.

3. 시사점 및 특이사항

   1) 시사점
      ○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의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위하여 다양한 바이오마커 개발 및 연구가 중요함. 사이토카인이나 유전변이 등의 분자유전학적 바이오마커를 이용하여 질환의 세부 분류가 가능하며, molecular phenotyping 및 endotype 구분에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음
      ○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알레르기질환 원인 규명 및 예방을 위하여 연합 코호트를 구성하여 대응을 하고 있음. 우리나라도 국가차원의 대응 전략으로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관련 기초 연구 및 임상 분야의 다양한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연구 체계 구축 및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
      ○ 중증천식 질환의 진단, 치료 및 기전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됨. 천식질환자 중 20%정도가 중증 천식질환자이지만, 병원 내원률, 응급실 이용, 치료 비용 등 사회경제적인 부담은 중증이하의 천식질환자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임. 중증 천식 질환자에 대한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경제적인 부담 감소를 위하여 중증천식 컨트롤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연구가 필요함
      ○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의 기전을 이해하고,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유전 마커 발굴을 위하여 마이크로바이움, genetics, epigenetics 등의 다양한 유전체 연구 방법론을 이용한 연구에 관심도가 높음

   2) 특이사항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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