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월 26일(화), 영국 보건안보청(UKHSA)의 제니 해리스(Jenny Harries) 청장(Chief Executive)이 질병관리청을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5월 질병관리청-영국 보건안보청 간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제니 해리스 청장의 첫 방문으로, 고위급 정책 대화와 건강한 사회 포럼을 통해 글로벌 보건협력을 포함하여 감염병 위협 및 기후변화와 보건 등의 국제사회의 보건분야 주요 의제에 대한 한-영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고위급 정책 대화를 통해 양 기관은 ①데이터 분석 및 감시체계와 모델링, ②행생제 내성 관리 정책, ③기후변화와 보건 정책, ④고위험병원체 및 생물안전 시설 관리에 대한 현황 등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보건안보 강화는 전 세계가 고민해야 함을 강조하며 영국 보건안보청과 소통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안보청 제니 해리스 청장은 “질병관리청과의 협력은 두 국가뿐만 아니라 국제 보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며 특히 백신 개발 및 진단 혁신 관련 기술협력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질병관리청과 영국보건안보청은 연례 정책대화 시 우수사례 공유를 포함한 정보공유 등을 통해 글로벌 보건 안보를 위한 한-영 간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